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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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연하남친 "연상녀 매력 이유? 경제력"…김숙→주우재 '분노' (연애의참견)

기사입력 2023.12.12 07:28 / 기사수정 2023.12.12 07:2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연애의 참견'에서 맞춰주는 연애만 해오면서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운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된다.

12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205회에는 목표가 생기면 절대 놓치지 않았고 연애에 있어서도 동일한 신념을 갖고 있던 고민녀가 등장한다.

고민녀는 동호회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하기 전,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그를 쟁취하기 위해 우연을 가장한 잦은 만남으로 편안한 사이를 만들기도 했고 계속 그의 이름을 불러주며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남자친구와 전혀 다른 취향을 가졌지만 그가 좋아하는 것에 무조건 맞춰주며 호감을 산 후 본격적으로 만남을 갖게 된 '노력파' 고민녀는 고수를 못 먹지만 쌀국수를 좋아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억지로 좋아하는 척하며 쌀국수 데이트를 즐겼고 술을 좋아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술을 억지로 마시는 등 계속해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숨겨진 비밀도 모르고 "우린 취미도 같고 식성도 잘 맞고 도대체 안 맞는 게 뭐야?"라고 말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노력하느라 피곤한 날들이 늘어갔지만 사랑하기에 업무로 밤샘을 하고도 남친과의 아침 러닝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고민녀의 모습에 김숙은 "노력이 대단하다", 곽정은은 "나'는 없네. 내가 없어"라며 고민녀를 안타까워했다.



자신도 모르게 피로가 쌓여 남자친구와 대화 중에 졸기도 하고 심지어는 코피까지 쏟아 버린 고민녀는 "이 정도 노력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제 연애 기술이 너무 과했던 걸까요?"라며 남자친구와 전혀 다른 취향을 가졌음에도 모든 것을 맞추려고 한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있는 건지 의구심을 가졌다.

이를 본 주우재는 "교류보다 성공률에 맞춰 나간다", 한혜진은 "이 연애를 시소같이 기울어졌다고 생각 안 한다. 헌신이 테크닉이구나 착각하는 듯", 곽정은은 "고민녀는 연애를 서로 알아가는 게 아니라 좋은 점수를 받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고민녀의 과한 행동을 평가했다.

고민녀처럼 상대에게 무조건 맞춰주는 연애의 장단점을 주우재는 "장점은 자기 마음이 편하다, 단점은 자기 마음만 편하다"라고 평했고 서장훈은 "대다수 남자들, 무조건 나한테 맞춰주는 여자 잠깐은 만나도 98대2 비율로 결국은 이상형 찾아 떠나간다"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남자친구 앞에서 코피를 쏟은 이후 무조건 맞춰주는 게 조금씩 버거워지기 시작한 고민녀는 술에 만취해 결국 속에 있는 말을 다 뱉어 버리고 말았고 남자친구는 "난 우리가 진짜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 착각이었던 거지?"라고 말하며 관계에 변화가 생긴다.

'연애의 참견'은 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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