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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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성형? 절대 반대...♥한수민에 '그 자체로 좋다'고"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3.12.07 12:50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박명수가 크리스마스 데이트에 관해 이야기했다.

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1부에는 '명수 초이스'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중 어느 날에 데이트를 할지 선택해달라고 사연을 보냈다. 박명수는 "이분 초짜다. 당연히 크리스마스 이브에 해야 한다. 그 느낌을 즐겨야 한다. 크리스마스 당일은 지난 느낌이 들지 않냐"라고 답하기 시작했다.

박명수는 "설날도 설날 전날이 기대되는 느낌이고 즐거운 거다. 특히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탄생한 날인데 이브가 더 의미가 있지 않나. 화이트 크리스마스 느낌이 좋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명수는 "옛날에는 크리스마스 이브 때 지금에는 강남, 성수가 유명하지만 예전에는 명동이었다. 그때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면 가격이 두 배였다. 돈까스가 (크리스마스에만) 3만 원이고, 예전에는 그랬다는 거다. 아무튼 바가지 없는 크리스마스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 청취자는 "와이프가 작년에 두 번째 쌍수(쌍꺼풀 수술) 했는데 이번에는 코 수술하고 싶다고 한다. 참고로 두 번째 쌍수 결과는 별로"라며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절대로 반대다. 집에서 제 와이프가 장난으로 '쌍수 한 번 더 하면 어떨까? 코 하면 어떨까?'라고 물어본다. 근데 저는 '하지 마. 난 그 자체로 좋아. 화장도 하지 마라'라고 한다. 근데 왜 자꾸 그러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백 퍼센트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 '이상한 거 같은데, 좀 더 올렸으면 좋을 거 같은데'라고 한다. 눈은 다 짝짝이다. 똑같이 나올 수가 없다"라며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다른 청취자는 "부장님이 외근 다녀오는 길에 붕어빵 사 오라는데 편의점 사 갔더니 삐졌다. 길거리 붕어빵이 아니라고. 다시 사와야 하냐"라고 고민을 전했다.

박명수는 "감이 너무 없다. 편의점에서 사 오면 제가 받았어도 '이거 뭐냐. 편의점에서 사 온 거냐'라고 할 거 같다. 성의 없다고 생각할 거 같다. 얼른 나갔다 와라. 괜히 좋은 일 했다가 욕먹는 일도 있다"라며 호통쳤다.

이후 와이프 몰래 쉬는 날에 스키를 타고 올지 말지 고민하는 사연에, 박명수는 "와이프를 속이면서까지 스키를 타고 싶냐. 와이프를 속이고 보드나 스키를 타고 싶냐. 난 차라리 말하고 오겠다. '나 너무 스트레스받는데 하루 타고 오고 싶다'라고 하면 설마 반대하겠냐"라고 단호히 말했다.

박명수는 "마음은 이해 간다. 근데 29일이면 거의 연말인데, 연말에 가족들을 내버려두고 혼자 스키 타러 간다는 건 좀 그렇다. 차라리 말하고 가라. '오전에 일찍 가서 한 바퀴 타고 오후에 집에 와서 저녁 먹을게'라고 하면 와이프가 이해할 거 같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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