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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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문빈, 동물원의 동물 아냐" 팬덤 분노, '판타지오 보이콧' 계속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2.04 07:17 / 기사수정 2023.12.04 07:1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가 故 문빈의 추모 공간 이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 관련 해명 입장을 밝혔지만 팬덤의 보이콧 움직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판타지오는 지난 3일, 故 문빈의 추모 공간으로 마련된 '달의 공간'을 이날 오후 8시부로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판타지오는 당초 국청사에 자리잡은 '달의 공간'을 전북 고창에 위치한 선운사로 이전, 영구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더불어 고인의 애장품을 전시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에 판타지오와 선운사가 지난 9월 업무 협정을 맺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빈의 삶을 관광 상품으로 전시한다 불만을 표출했다. 팬덤은 "스물 여섯 청년 문빈은 동물원의 동물도, 박물관의 전시품도 아니다" "그의 소중한 물건을 원래 있어야 할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달라" "문빈에게 부디 평온한 쉼을 허락해달라"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채널 등을 중심으로 "판타지오 보이콧" "판타지오 명확히 해명해" 등 해시태그와 함께 중단 요청 움직임을 이어갔다. 



결국 판타지오는 모든 선운사 '달의 공간' 운영 폐쇄 결정을 알리면서 "당사 임직원들은 오직 문빈 군을 위하는 마음으로 선운사에 내려가 며칠 간 손수 공간을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문빈에 대한 마음을 부디 거짓으로 왜곡하고 선동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판타지오의 즉각적인 수용과 해명에도 불구하고, 팬덤의 보이콧 움직임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이번 문빈 추모 공간 논란 외에도 아스트로 멤버 엠제이(MJ) 재계약 여부부터 차은우 개인 팬클럽 의미, 아스트로 향후 완전체 행보 계획 등 판타지오의 해명을 촉구하는 상황. 

과연 팬덤의 해명 요청에 판타지오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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