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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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의 새로운 도전 'LLL', 현실 기반 긴박한 전장에 '흡입력 폭발' [지스타 2023]

기사입력 2023.11.18 15:46


(엑스포츠뉴스 부산, 임재형 기자) 이번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엔씨소프트는 MMORPG 외에도 다양한 장르로 게이머들을 찾았다. 시연 무대에 오른 한 작품은 'LLL'이다. 'LLL'은 엔씨소프트가 PC-콘솔 플랫폼으로 준비 중인 오픈월드형 MMO 슈팅 게임이다. 대체 역사 기반으로, 시간대가 뒤섞인 세계에서 다양한 전장을 경험할 수 있다.

'지스타 2023'의 시연 버전 배경은 시간대가 뒤섞이며 완전히 파괴된 서울이다. 강남 코엑스 부근의 익숙한 건물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에 기존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게임들 보다도 더욱 몰입된 상태로 플레이에 나설 수 있었다.


▲긴박한 전장 상황에... 현실 기반 몰입도 돋보인 'LLL'

'LLL'은 각자 특징을 지닌 캐릭터 슈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한 후, 전장에 나서게 된다. '지스타 2023'의 시연 버전에 고를 수 있는 슈트는 균형있는 능력치의 '카이우스'와 강한 화력-방어력이 강점인 '아스클라스'다. 이후 공중 침투로 화면이 전환되며 '파괴된 서울'의 장소 선택에 따라 각자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착지한 전장은 '21세기 서울'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되어 있다. 고층 건물은 무너져 있으며, 침략자들에게 점령당해 제대로된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다. 인상 깊은 장면은 역시나 알고 있는 건물을 확인할 때였다. 강남 코엑스의 '세븐럭 카지노' 또한 폭격에 휘말려 간판만 겨우 알아볼 수 있었다.

이에 '적들을 섬멸해서 서울을 지켜야 한다'는 몰입도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적들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선 엄폐를 통한 슈팅과 저격, 조준 등을 활용해야 한다. 부스터를 활용한 점프와 대시도 가능하며, 필드에서 발견할 수 있는 ‘헬리콥터’와 ‘파워 로더’ 등은 직접 조종해 적들을 무너뜨릴 수 있다.


▲진입 장벽 고민-신규 콘텐츠 도입... 'LLL' 도전 계속된다

엔씨소프트는 'LLL'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미디어 인터뷰에 나선 배재현 시더, 황성진 PD는 'LLL'의 개발 방향과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배재현 시더에 따르면 'LLL'은 개발 시작부터 슈팅 게임으로 기획됐다. 배재현 시더는 "슈팅 게임은 어느 나라에서든 인기가 많다. 해외 시장의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글로벌 공략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슈팅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적응 문제와 관련해 개발진은 "모두 포용하겠다"고 밝혔다. 황성진 PD는 "슈팅 장르는 피지컬 요소가 크다. MMO를 어떻게 섞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다양한 총기 파츠로 부족한 부분 보완할 수 있다. 모든 유저를 포용하는 것이 'LLL'의 목표이며, 계속 고민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서울의 지하철은 '파괴된 서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LLL'에 구미가 당기는 콘텐츠다. 황성진 PD는 "서울의 복잡한 지하철을 난이도 높은 지하 던전으로 만들고 있다"며 "트레일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하 던전인 만큼 '리얼리티'를 강조했으며, 다양한 공포스러운 콘텐츠가 더해질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LLL'은 2024년 외부 테스트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출시 단계에 나설 계획이다. 배재현 시더는 "지난해 영상 공개 이후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다. 10개월 간 이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최대한 노력해서 다음번 공개할때는 훨씬 나은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알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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