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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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BTS 제이홉 누나 결혼 축가 "오디션 보는 느낌…커스텀 마이크 받아"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3.11.15 21:44 / 기사수정 2023.11.15 21:44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크러쉬가 BTS 제이홉 친누나 결혼식 축가에 대해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92년생 동갑내기 절친 가수 크러쉬와 배우 이주영이 출연했다.

이날 크러쉬와 이주영은 4년 전에 만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영은 "효섭이의 노래 뮤직비디오에 나오면서 친해졌다. 꾸준히 연락하는 사이다"라고 말했다.

이주영은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가수가 직접 오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근데 효섭이는 그날 와서 정말 잘 챙겨줬다"고 밝혔다.

이에 크러쉬는 "이제훈, 이주영 씨가 주연을 맡았는데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또 "콘서트를 매해 하는데 그때마다 (이주영이) 방문해줬다"며 절친임을 인증했다.

이주영이 "콘서트를 하고 앵콜콘서트를 했는데 또 불러서 놀랐다"고 하자 크러쉬는 "그때 콘서트를 좀 더 크게 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 반면 이주영은 "영화를 찍으면 시사회를 하니까 효섭이를 항상 초대했는데 한 번도 안 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크러쉬는 "너무 공교롭게도 스케줄이 항상 생겼다"라고 해명했다.

이주영은 "어제도 영화 '녹야' 시사회를 했는데 안 왔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종국은 "친구 아니다. 나는 이광수 영화 다 봤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크러쉬는 축가 섭외에 대해 "저는 제가 여태까지 섰던 무대 중에 가장 많은 부담이 되는 무대가 축가 무대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축가가 되게 무섭다. 분위기랑 음향 상태와 그런 게 있다"며 공감했다. 이찬원도 "보통 축가는 이른 시간에 하니까 목이 안 풀려 있다"고 말했다.



크러쉬는 축가로 'Beautiful'을 부르는 것에 대해 "굉장히 부담스럽다. 결혼식이 분위기가 복잡미묘하다. 박신혜와 최태준 결혼식, 최자 결혼식에서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BTS 제이홉의 친누나 결혼식 축가도 불렀다. 당시 BTS 멤버가 모두 눈앞에 있는데 약간 오디션을 보는 느낌이었다. 조금 더 잘하고 싶어서 많이 떨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주영과 송은이의 축가도 부르겠다고 약속하자 송은이는 "나는 너를 부르지 않을 거다. 내가 부를 것"이라고 해 폭소케 했다.

또 크러쉬는 축가 답례로 어떤 걸 받냐는 물음에 "저는 축가하고 선물을 많이 받아본 적은 없다. 제이홉 누님분 했을 때만 받고 제이홉군이 되게 좋은 크리스털로 커스텀이 되어 있는 마이크를 줬다. 콘서트 때 그걸로 불렀다. 커스텀이 되어 있는 마이크를 한번 경험하니까 다른 건 못 쓰겠더라"라고 답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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