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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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완승' WBG, 매드 라이온즈 2-0 완파... 최종전 진출 [롤드컵]

기사입력 2023.10.26 20:29


(엑스포츠뉴스 강서, 임재형 기자) WBG가 국제대회만 나오면 작아지는 매드 라이온즈를 가볍게 꺾고 최종전에 진출했다.

WBG는 26일 오후 서울 강서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매드 라이온즈와의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WBG는 5라운드(최종전)으로 향해 2승(2패) 팀들과 8강 진출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됐다.

1세트에서 매드 라이온즈는 미드 라이너 '니스퀴' 야신 딘체르의 사일러스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승리 채비를 갖췄다. 미드 라인 '솔로 킬' 포함 '소환사의 협곡' 여러 곳에서 활약한 '니스퀴'의 사일러스는 17분 매드 라이온즈의 골드 역전을 주도했으며, 매드 라이온즈는 비록 첫 '내셔 남작 버프'를 내줬으나 드래곤 3스택을 쌓고 후반 운영 기대치를 높였다.

하지만 매드 라이온즈의 고질병인 '후반 집중력 부족'이 문제가 되면서 다시 흐름이 뒤집혔다. 사일러스의 '제압 골드' 헌납이 시작이었다. WBG의 주요 딜러들이 성장할 기회를 얻자 매드 라이온즈의 한타 승리 확률은 점점 낮아졌다. 접전의 결말은 매드 라이온즈의 패배였다. 28분, 30분 전투에서 WBG가 연달아 승리를 거두면서 매드 라이온즈는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2세트에서 WBG는 지난 경기 부진했던 '엘요야' 하비에르 프라데스가 바이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분전했다. 비록 야심차게 뽑은 칼리스타와 탑 라인의 크산테가 크게 밀렸지만, 매드 라이온즈는 지난 세트 역전패를 딛고 추격에 나섰다. 매드 라이온즈는 25분 경 바이가 드래곤 버프를 스틸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넘어간 분위기를 되돌릴 수는 없었다. 27분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WBG는 탑 라인으로 진격해 매드 라이온즈를 압박했다. '더샤이' 강승록의 아트록스가 맹활약한 WBG는 남은 적들을 소탕하고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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