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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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9년 전 BTS 외면? NO, 야뇨증 때문…더 잘해줬어야"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3.10.24 12:5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9년 전 BTS를 만났던 경험을 떠올렸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방송인 김태진이 출연한 가운데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와 김태진은 청취자들에게 퀴즈를 내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태진은 "박명수, 이 아이돌 9년 전 화장실에서 만나 '그때 잘할 걸', 더 잘해주지 못해 아쉬운 아이돌은 누구일까?"라는 퀴즈 문제를 읽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화장실에서 '야, 가!' 한 건 아니고 소변 보고 있는데 '박명수다' 하고 '방탄입니다'라고 하길래 '알았어. 가라. 화장실에서 이러면 안돼'라고 했던 거다. 사진은 찍었다. 그때 제가 더 잘해줬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또한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진도 당시를 기억했느냐는 물음에 "안다. '그때 우리 무시했잖아요' 하길래 '내가 무시한 게 아니고 야뇨증 때문에, 오줌소태 때문에 힘들어서 그런데 옆에 있어서 그랬다'고 얘기하고 웃기면서 넘어갔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방송에서 오줌소태까지 얘기했다. 사과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태진은 퀴즈를 진행하면서 이봉주 마라톤 선수가 2000년 도쿄 국제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 7분 20초의 기록이 지금까지 한 번도 깨지지 않았음을 밝혔다. 박명수는 "이봉주 씨는 저랑도 친구로 지내고 있는데 몸이 불편하시다. 빨리 완쾌돼서 다시 뛰는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소망했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한 청취자가 "김태진 씨가 나오시면 발음, 진행에 속이 뻥 뚫린다"고 보낸 문자를 읽으면서 김태진에게 "학교다닐 때 반장이나 부반장 해봤냐"고 물었다.

이에 김태진은 "한 번도 안 해봤다. 제가 책임감도 없고 리더십이 없는 것 같아서 나가라고 해도 안 한다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학교를 대표하는 얼굴인데, 보기와는 다르게 안 하셨다"라며 "저는 보기와 똑같게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다음 노래로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소개했다. 김태진은 "어제 ('라디오쇼'에) 선미 씨 나오셨지 않냐. 신곡도 너무 좋고 원더걸스 노래도 오랜만에 노래를 들어봤는데 너무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태진 씨가 선미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선미는 직접 프로듀싱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노래를 잘 안다. 어떤 게 히트하는 줄 안다"고 선미를 칭찬했다.

사진=KBS 쿨FM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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