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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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 '힐리생', "타팀 전략 따라가는 느낌... 우리 강점 발휘해야" [인터뷰]

기사입력 2023.10.23 13:30


(엑스포츠뉴스 강서, 임재형 기자) 매드 라이온즈 서포터 '힐리생' 지드라베츠 갈라보프가 8강을 위해 다른 팀의 전략을 좇는 대신, 팀의 강점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드 라이온즈는 22일 오후 서울 강서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NRG와 경기서 패배했다. 북미에 충격패를 당한 매드 라이온즈는 2패(1승) 그룹으로 향해 다시 한번 2승 사냥을 나서게 됐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의 인터뷰에 응한 '힐리생' 지드라베츠 갈라보프는 NRG전 패배에 대해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좋지 않았다"며 짙은 아쉬움을 전했다. 초반 NRG의 '퍼스트 블러드' 상황에서도 '힐리생'은 "콜을 해줬는데도 당했다. 상대방이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준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NRG전에서 매드 라이온즈는 2023 롤드컵에서 처음으로 '닐라' 챔피언을 사용했다. 사용 배경에 대해 '힐리생'은 "'닐라'는 정말 좋은 카운터픽이다. 상황이 괜찮으면 티어가 매우 높다"며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레드 팀 4픽으로 등장해 완벽한 카운터픽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다음 경기까지 보완해야할 점으로 '힐리생'은 "매드 라이온즈만의 플레이를 선보여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힐리생은 "다른 팀의 플레이를 따라가려고 하는 느낌이다"며 "1승을 거둔 벨베스 처럼 우리가 잘하는 플레이를 하는 방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힐리생'은 "맵 운영, 오브젝트 준비를 위해 리콜 타이밍을 잡는 것 등 여러 보완이 필요하다. 지난 국제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만큼, 달라진 경기력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매드 라이온즈는 LEC 내에서 제임스 맥코맥 감독을 중심으로 다전제에서 힘을 발휘하는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경기 패배 이후 제임스 맥코맥 감독은 "긍정적인 부분은, 이제 다전제를 치른다"며 팀을 격려하면서도, 재치 있는 SNS 게시글을 올린 바 있다.

'힐리생'은 "감독님의 말에 동의한다"며 "우리 팀의 문제를 고치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슬로우 스타터'이기 때문에,  경기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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