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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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 "'나의 해방일지' 인생작...'힙하게', 시놉 몰라도 OK"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10.05 08: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수호가 '힙하게'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주말드라마 '힙하게'에 출연한 수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수호는 '힙하게'에서 미스터리 꽃미남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김선우 역을 맡았다.

이날 수호는 "소집해제 후 첫 작품이고 카메라 앞에 연기하는 게 약 4년 만이다. 군 복무 동안 연기자나 가수로서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스스로에 대한 기대감, 설렘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던 작품이다. 저에게는 평생 필모그래피에 자랑하고 싶은 작품이 잘 끝난 것 같아 좋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힙하게'는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로스쿨', '나의 해방일지'를 연출한 김석윤 감독과 '눈이 부시게' 극작을 맡은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그는 "소집해제 후 작품을 찾고 있었는데 캐스팅 제의가 왔다. '나의 해방일지'가 인생작인데, 인생작을 연출하신 감독님이 다음 작품을 하는데 캐스팅한다고 하니 시놉시스도 잘 몰라도 한다고 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코믹스러운 휴먼드라마 같은 느낌이라고만 알았다. 대본을 읽으면서도 너무 재밌었고 의뭉스러운 역할이라 보면서 '얘는 뭐지?' 싶었다. 함께하는 선배들도 대단한 분들이라 꼭 하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답했다.



JTBC 주말드라마 중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기도 했다. '힙하게' 최종화는 9.3%, 최고 시청률은 14회의 9.6%로 두 자릿수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마무리했다. 수호는 "선우가 죽어서 그런 건 아니겠지"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시청률이) 높으면 너무 좋겠지만 보면 OTT로도 많이 보시고 완결나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후에 다른 어떤 나라에서 좋은 반응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청률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않는다. 처음에 보고 이후로는 신경쓰지 않았다. 시청률이 바닥을 쳤으면 신경을 썼을 텐데 5~8%는 유지했고, 시청률보다는 좋은 분들과 작품을 한 것에 행복하고 만족했다"고 겸허한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SM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피닉스, SLL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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