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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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받고 차별까지?…'7인의 탈출' 설정에 현직 교사 '비난 폭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24 09:1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7인의 탈출' 속 자극적인 캐릭터 설정에 시청자 비난이 폭주했다. 

최근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에서는 고등학교 미술 교사 고명지(조윤희)가 뇌물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다미(정라엘)가 시험 중 부정행위를 고발하자 고명지를 학생을 훈계하고 지도했다. 하지만 이내  한모네(이유비)로부터 다이아몬드 팔찌를 받는 받았고, 밀어내는 듯 했지만 결국 뇌물을 받은 뒤 미소까지 지었다. 또한 이후 자신의 비밀을 아는 방다미를 퇴학시키려고 나서기까지 했다. 

앞서 김순옥 작가는 전작 '펜트하우스'에서도 유사한 비리 교사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청아예교 음악 선생님으로 나온 하도권이 특정 부모로부터 뇌물을 받고 입시 결과를 조작하거나 학생을 차별하는 모습 등이 있었다. 



시청자 게시판에서 한 누리꾼들은 "드라마 쓰기 전에 사전조사 안하냐. 현실과 동떨어진데다가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내용으로, 고통받고 있는 교사 집단을 욕받이로 쓰는거냐"고 항의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자신을 현직 고등학교 미술교사라고 밝히며 "교사가 다이아 뇌물을 받는다? 현실과는 너무다른 왜곡된 설정, 실제 학교에서는 사탕하나 받지않는다는거 아시나요? 드라마에서 저런 소재로 취급 받기엔 좀 억울하다"고 비난했다. 

이 밖에도 수많은 누리꾼들은 폐지요청까지 '7인의 탈출' 속 자극적인 설정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더하고 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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