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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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에 만나"...BTS 슈가 군복무, '암 투병' 팬의 사연 '먹먹'

기사입력 2023.09.19 16:55 / 기사수정 2023.09.19 16:55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암 투병 중인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 팬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슈가가 다가오는 9월 22일을 기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슈가는 방탄소년단 멤버 중 진, 제이홉에 이어 세 번째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그의 입대 소식이 전해진 뒤 많은 팬들이 위버스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 가운데, 한 팬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이 팬은 "저는 암투병 중이에요. 당신이 돌아왔을 때 내가 없다면 다음 생에 다시 만나요. 다음엔 더 일찍 만나요. 알겠죠? 마지막까지 나의 마음은 당신 것이에요"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2025년에 제대할 슈가를 보지 못 할까 염려했던 것. 

이를 본 팬들은 "기적이 일어나길 항상 기도할게요", "잘 이겨내고 다음 콘서트에 꼭 오길 바라요", "우리 2025년에 꼭 만나요" 등 응원을 북돋웠다. 

한편, 슈가는 오는 22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한다. 데뷔 전이었던 2012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이듬해 어깨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았다.

또한 2019년 좌측 어깨 관절 주변 연골 파열 진단을 받고 봉합 수술을 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진과 제이홉이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슈가, 위버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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