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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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 ♥황민현에 입맞춤 "거짓말 안 들려도 괜찮아" [종합]

기사입력 2023.09.18 22:27 / 기사수정 2023.09.18 22:2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황민현이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을 잃어버린 김소현을 위로했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15회에서는 목솔희(김소현 분)가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을 잃어버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목솔희는 거짓말이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고, 김도하를 찾아갔다. 목솔희는 "나 어떻게 해? 나 거짓말이 안 들려"라며 털어놨다.

목솔희는 "요즘 계속 좀 이상했거든. 당연히 거짓말로 들려야 될 말이 다 진짜로 들려서. 그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라며 밝혔고, 김도하는 "처음 있는 일이야? 예전에도 이런 적 없고?"라며 물었다.

목솔희는 "응. 없어"라며 못박았고, 김도하는 "그때 의사가 그랬어. 폭발 소리 때문에 고막에 손상 있을 수도 있다고. 근데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나아질 거라고 했고 너도 별 이야기 안 하길래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안 되겠다. 병원 가자"라며 다독였다.



목솔희는 "아니야. 나 어렸을 때 아빠 손잡고 전국에 있는 이비인후과는 다 다녔었는데 내 귀가 왜 이러는지 알려주는 의사는 하나도 없었어. 겉으로 봐서 알 수 있는 게 아니야"라며 탄식했다.

김도하는 "혼란스러울 거야. 너한테 너무 당연했던 게 갑자기 없어진 거니까. 근데 좋은 게 있을 수도 있잖아. 이제는 친구도 만들 수 있고 사람 많은 곳에서 거짓말 소리 안 들어도 되고. 그리고 다른 사람이 해주는 칭찬도 그냥 기분 좋게 들을 수 있고"라며 위로했다.

목솔희는 "처음부터 그랬으면 모르겠는데 난 그게 안 돼. 계속 속고 있는 것 같고 주변이 다 의심스럽고. 진짜 미치겠어"라며 걱정했고, 김도하는 "입 나온 것도 귀엽네"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목솔희는 "그것도 거짓말 같아"라며 툴툴거렸고, 김도하는 "난 원래부터 거짓말 안 한다면서. 나까지 의심하면 안 되지"라며 미소 지었다.

목솔희는 "내 능력이 갑자기 돌아올 수도 있으니까 하루에 한 번씩 나한테 거짓말해 줘. 예쁘다는 말은 확실히 진실로 들렸었으니까. 솔희야. 너 못생겼어"라며 부탁했고, 김도하는 "싫어. 안 해"라며 거절했다.

김도하는 목솔희가 조르자 어쩔 수 없이 못생겼다는 말을 했고, 목솔희는 막상 못생겼다는 말을 듣자 서운해했다.



이후 김도하는 하루에 한 번씩 거짓말을 해달라는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일부러 카산드라(박경혜)의 도움을 받아 목솔희를 위한 깜짝 데이트를 준비했다.

더 나아가 김도하는 목솔희 몰래 직접 요리한 음식들로 상을 차렸고, 목솔희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했다. 목솔희는 김도하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기뻐했고, "나 이제 거짓말 안 들려도 괜찮을 거 같아. 진짜야"라며 입을 맞췄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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