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9.14 16:05 / 기사수정 2023.09.14 16:05

(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프랑스 간판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약물 스캔들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팀인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가 포그바 대체자를 일찌감치 점찍는 등 '포그바 지우기'에 나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미드필더 토머스 파티가 대안이다. 이탈리아 유력지 '라 레푸블리카'는 14일 "유벤투스는 파티를 영입해 포그바의 빈 자리를 채울 생각이 있다"며 유벤투스가 중원 보강에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지난 여름 파티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영입을 시도했고 파티와의 개인 합의에도 진전을 이뤘지만 아스널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파티는 지난 8월 사타구니에 부상을 입어 몇 주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파티가 몇 주 내로 출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축구 통계 전문 플랫폼 '풋몹'은 그의 복귀가 10월 중반에나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부상전까지 파티는 3경기 모두 선발 출전, 203개의 패스를 적중시키며 패스 성공률 91%를 달성했다. 또한 5회 태클에도 성공해 83%라는 태클 성공률을 보여주며 아스널 팬들이 이번 시즌 파티를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게다가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는 팀의 1-0 승리에 기여하며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인 8.1점을 받아 '풋몹' 기준 맨오브더매치(MOM)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