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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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최대어' 좌완 황준서, 예상대로 전체 1순위 한화행 [2024 신인지명]

기사입력 2023.09.14 14:17 / 기사수정 2023.09.14 14:34



(엑스포츠뉴스 소공동, 조은혜 기자) 예상대로 '고교 최대어' 장충고 좌완투수 황준서가 전체 1순위로 이름이 불리며 한화 이글스의 품에 안겼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782명, 얼리드래프트 41명 포함 대학교 졸업 예정자 29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5명까지 등 총 1,083명.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신인 드래프트는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한화-두산-롯데-삼성-NC-KIA-KT-LG-키움-SSG 순서로 실시됐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한화의 선택은 황준서였다. 한화 손혁 단장은 황준서에 대해 "스카우터들이 1년 내내 추천을 한 선수다.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원하는 투수가 아닐까 한다"고 황준서를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1학년 때부터 두각을 드러낸 황준서는 올 시즌 고교 무대에서 15경기 49⅔이닝을 소화해 6승2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2021년부터 3년 기록은 31경기 112⅓이닝 9승4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 뛰어난 경기운영능력으로 이미 '완성형'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 야구월드컵)에서는 3경기 12⅓이닝 1승2패 평균자책점 3.97로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한화는 황준서의 잠재력에 기대를 걸었다.

지명을 받고 주황색 유니폼을 입은 황준서는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 손발이 다 떨릴 정도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니폼에 대해서는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부모님께 "야구하는 8년 동안 정말 감사드린다. 고생하셨다"라는 마음을 전한 황준서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팀에서 필요한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사진=소공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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