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8 23:03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삼성이 2009년 4월11일 이후 808일 만에 1위에 올랐다.
삼성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40승을 올린 삼성은 선두인 SK(38승 26패)를 반 게임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자리에 올라섰다. 반면, 한국 프로야구 최강 팀으로 군림한 SK는 한화에 패해 올 시즌 처음으로 2위로 추락했다.
삼성은 1-3으로 뒤진 8회초, 투수 주키치의 1루 악송구로 진갑용이 2루까지 진루했다. 강명구는 진갑용 대신 대주자로 나갔고 주키치의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조동찬의 외야플레이로 한점을 쫓아간 삼성은 9회초, 박석민의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 들어간 삼성은 10회초 1사 1루의 상황에서 김상수의 끝내기 2루타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의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은 10회말에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시즌 22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돌아온 해결사' 가르시아가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한화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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