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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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한강' 위해 보트 면허 취득…"더워 죽는 줄"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3.09.07 16:5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배우 김희원이 드라마 '한강' 촬영을 위해 보트 조종 면허를 취즉했다고 말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의 주역 배우 김희원과 이상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원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보트 조종 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8월에 땄는데 한강에 그늘이 없다. 너무 더워서 죽는 줄 알았다"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상이는 "저도 같이 땄다"며 "보통 자동차 운전을 할 줄 알면 딸 수 있을 정도로 잘 가르쳐주시고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이수 시간 지키는 게 힘들었다. 훈련받다보면 거북이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촬영할 때) 겨울이었는데 너무 추웠다. 다 오픈된 거 타고 했다. 수중 액션도 찍었는데 다신 못 할 것 같다. 산소가 없어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희원은 "저도 빠졌는데 저는 괜찮았다. 다행히 반만 빠지는 씬이라. 그래도 춥긴 추웠다"며 웃었다.



또 김희원은 무슨 연기가 가장 좋냐는 물음에 "연기는 다 좋다"면서 "여기('컬투쇼')같은 곳이면 재밌는데 춥고 덥고 그런 곳은 재미 없다"고 말했다.

"그게 한강이었지 않냐"는 김태균의 말에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상이는 "형 우리 촬영 현장 좋지 않았냐"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상이는 '한강'에서 물 흐리는 고기석 역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상이는 "악역을 맡았고 한강에서 꿍꿍이를 벌이는데 한강 다리가 정말 많지 않냐. 저는 진짜 태블릿 들고 한강 가서 보려고 한다. 가양대교 쪽에서도 촬영을 많이 했고 다른 데도 많이 다녔다"고 말했다.

김희원은 "(실제 한강 지키는 경찰대가) 다리마다 모니터를 보고 바로 가신다. 한여름에도 수트를 다 입고 계신다. 순간 일어나는 거라 되게 고생 많이 하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웹드라마 '한강'은 13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파워FM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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