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24
연예

'잔혹한 인턴' 라미란, 이종혁 공인중개사 시험 뒷바라지 결심 [종합]

기사입력 2023.09.04 10:3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라미란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밥그릇을 챙겨야 할 이유가 생겼다. 남편 이종혁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았기 때문이다. 남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잔혹한 회사에서 끝까지 버티기로 결심한 라미란이 우먼크러쉬 매력을 발산하며 구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 7,8회에서는 마켓하우스에 복직한 경력직 인턴 해라(라미란 분)가 서서히 기획2팀에 녹아 드는 과정이 다뤄졌다.

가장 먼저 금소진(김혜화) 과장과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나누며 진정한 ‘한 팀’으로 거듭났다. 소진은 해라가 최지원(엄지원) 실장의 지시를 받아 워킹맘들 퇴사를 종용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휴직 신청 철회를 설득했던 그녀의 진심도 알았다. 그래서 해라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고, 해라 역시 함께 버티자며 서로에게 든든한 편이 될 것을 약속했다. 해라와 지원의 잔혹한 거래를 알고 있었던 또 한 사람, 박승주(박경리) 주임과도 유대감을 쌓아갔다. 경력직 인턴 해라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두 명이나 생긴 순간이었다.



이처럼 해라가 회사 생활에 조금씩 적응을 해나가는 동안 백수였던 남편 공수표(이종혁)도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 예전에 친구 따라 재미로 봤던 공인중개사 시험이 떠올랐던 것. 당시 1차 시험에 단번에 합격했지만, 승진에 집중하려 2차 시험을 포기했다. 수표는 마음먹고 제대로 공부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이번에도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기 때문에 꿈을 포기하려 했다.

그런 남편의 마음을 해라가 모를 리 없었다. 쓰레기통에 버려진 공인중개사 책을 본 해라는 이번에는 제대로 밀어주기로 결심, 술자리 면접을 나가는 수표를 만류하고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해보라고 권유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내가 가장 노릇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젠 정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밥그릇을 챙겨야 하는 해라. 워킹맘 퇴사를 바라는 지원에 대항해 잔혹한 회사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엔딩이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사진 = 티빙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