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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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 MC' 뱀뱀 "전애인 편지보고 울지나 말던가"…매운 맛 지적 (아형)[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03 06:20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뱀뱀이 '환승연애' MC로 활약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앞뒤가 똑같은 이름을 가진 래퍼 딘딘, 가수 뱀뱀, 유튜버 랄랄, 그룹 woo!ah!(우아)의 멤버 나나가 출연해 이름 때문에 생긴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딘딘은 1박 2일 촬영하면 지나가는 어르신들이 이름을 제대로 부르지 않는다고 일화를 전했다. 딘딘은 "지방에 내려가면 할머니들께서 'ㄷ'으로 시작하는 두 글자를 다 부른다"라고 입을 열었다.



딘딘은 '딜딜이', '단단이', '들들이', '던던이'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변형돼서 부른다며 이름으로 생긴 에피소드를 이야기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에 뱀뱀은 "그래도 정체를 알고 계신 거 아니냐. 부럽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뱀뱀이 딘딘에게 부럽다고 했던 이유가 곧 이어 밝혀졌다. 이후 뱀뱀은 이진호와 함께 방송 촬영 중 이름과 관련한 일화를 밝혔다. 뱀뱀은 "이진호와 촬영하는 날 대기 중이었는데, 지나가시던 아주머니께서 '어? 딘딘이다'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좋은데, 어쨌든 나의 정체를 아는지 모르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름이 반복된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는 거 아니냐. 더 인지도가 높은 '딘딘'을 부른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딘딘으로 오해를 받았던 경험을 전했다.

이를 들은 딘딘은 "좋은 일 아니냐"라고 이야기한 반면, 다른 사람들은 "진짜 싫었겠다" 등의 냉철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뱀뱀은 '환승연애2' MC로 강력한 입담을 뽐냈던 일화를 전했다. 실제로 뱀뱀은 '환승연애2'에서 커플들의 절절한 상황에도, 솔직하게 의견을 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던 바있다.

뱀뱀은 "나는 솔직히 거기 나와서 하는 얘기들은 웃기려고 하는 게 아니다. 보고 이해가 안 되는 이야기를 하는 말하는 거다"라고 속마음을 토로했다. 서장훈은 뱀뱀에게 "뱀뱀이 나와 결이 비슷하다. 뱀뱀은 단지 잘생기고 나긋나긋하게 이야기하는 거 아니냐"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뱀뱀은 당시 독설했던 상황을 전했다. 전 애인의 편지를 보고 울었으면서, 전애인이 아닌 자신의 마음에 드는 새로운 사람에게 문자를 보내는 상황이었다고. 뱀뱀은 이를 보고 "뭐 하는 거지?"라고 말했던 것이라 이야기했다.

이후 뱀뱀은 "새로운 사람에게 보낼 거면, 전 애인의 편지를 보고 울지를 말던가"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좋은 지적이다. 그냥 가식이다"라며 뱀뱀의 이야기에 몰입했다.

더불어 서장훈은 "뱀뱀이 욕심 없이 진심을 이야기해서 통하는 것이다"라고 뱀뱀의 예능 캐에 칭찬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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