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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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조정석, 내가 받던 OST상 받아 와…그해 나도 OST 냈는데" (노래왕)

기사입력 2023.08.31 16:31 / 기사수정 2023.08.31 16:31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다나카가 가수 거미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촬영 시작과 함께 다나카와 뮤지는 ‘거미’를 잡겠다며 잠자리채를 들고 애드리브를 쏟아냈고, 이를 본 거미는 황당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3일 방송될 TV조선·KBS WORLD '킹 받는 대결 - 이 구역의 노래왕'에는 OST의 여왕 거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거미는 출연을 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다나카의 매니저 김경욱과 오래된 인연 때문"이라며 데뷔 초 같은 음악 프로 무대에 서던 김경욱(다나카)과 오랫동안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거미가 라이브로 완벽한 가창력을 뽐내자, 다나카 역시 가장 좋아하는 OST 곡이라며 ‘아기공룡 둘리’와 ‘축구왕 슛돌이’를 열창했다. 자꾸만 새는 발음에 거미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한편 거미는 ‘OST의 왕좌’ 자리를 노리는 라이벌로 남편 조정석을 언급하며 “제가 받아오던 상을 그분이 받더라. 심지어 그해에 저도 낸 OST 앨범이 있었다”라며 귀여운 질투를 보였다. 하지만 이내 조정석의 노래 실력을 칭찬하며 소문난 잉꼬부부의 면모를 여실히 보였다.

다나카는 솔직히 본인의 이상형은 ‘거미’라며 이유는 “힘들 때 위로를 주는 목소리”라고 밝혔다.

위풍당당한 문경새재에서 펼쳐질 버스킹 무대를 건 노래방 첫 대결 곡은 거미의 OST 명곡 ‘You Are My Everything'. 다나카와 거미는 180도 다른 창법으로 노래를 불렀고 뜻밖의 점수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서로에게 노래를 지정해 주는 대결에서 다나카는 거미에게 아유미의 ‘큐티하니’를 선곡해 주었고, 평소의 이미지와 다른 선곡에 거미는 당혹스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큐티 허니’를 열창할 뿐 아니라 큐티 춤을 추는 여유를 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거미는 다나카에게 부가킹즈의 ‘Tic Tac Toe'를 선곡해 주었다. 이 곡은 다나카의 매니저인 김경욱이 과거 ’바보킴‘으로 활동하며 부르기도 했던 노래였기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다나카는 이유 모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노래를 시작했고 노래와 랩 모두 완벽히 소화해 한국인이 아니냐는 강한 의혹을 받으며 노래 대결이 종료되었다.

이후 노래방 승자가 펼친 버스킹은 관객들의 감탄과 감동을 자아냈고, 역대급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한편 '킹 받는 대결- 이구역의 노래왕' 3회 방송은 9월 3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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