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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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이찬혁, 이수현 '슬럼프 고백' 공격…"검사 맡고 올려" 역시 남매

기사입력 2023.08.31 15:36 / 기사수정 2023.08.31 15:3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악뮤 이수현의 진중한 슬럼프 극복기 고백에 친오빠 이찬혁이 찬물을 끼얹어 귀여움을 자아낸다.

31일 악뮤 이수현은 자신의 SNS에 은퇴까지 고민했던 슬럼프를 밝힌 후의 심경을 장문으로 게재했다.

이수현은 "저에게는 많이 길었던, 흐르지 않던 시간들을 이제는 살아야겠다고 다짐했고 다시 살아가고 싶었다"며 슬럼프 극복의 시작을 회상하며 컴백을 준비하면서도 많이 걱정했었음을 밝혔다.

"지금의 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고, 들키고 싶지 않아 집 밖에도 잘 나가지 않아서 제시간은 오랫동안 안에서 고여있었다"는 그는 함께 성장한 악뮤를 사랑하는 대중들 앞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으로 활동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수현은 "얼굴도 제대로 본 적 없는 저를 딸처럼, 조카처럼, 언니처럼 그리고 동생처럼 아껴주신다는 게 어떻게 가능한 일이지 싶을 정도로 과분한 격려와 위로를 받았고,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며 자신을 사랑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지지해주던 오빠 이찬혁과 관계자,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덧붙였다.

성대가 기능을 다하는 날까지 노래하겠다는 이수현의 다짐으로 훈훈함을 자아냄도 잠시, 해당 글을 읽은 이찬혁은 "다음에 이런 진지한 글 올릴 땐 검사 맡고 올리렴~"이라며 동생을 놀려 눈길을 끌었다.



이찬혁은 "왜냐하면 단락 띄어쓰기가 너무 많고 두서없는 부분이 좀 있다 화이팅~"이라며 진지하고 감성적인 이수현의 글에도 흔들리지 않고 그를 놀리고 지적해 '찐 남매' 케미를 자랑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찬혁이 너 T야?", "수현이 글 보고 눈물 딱 고였는데 망했어", "위트 있게 풀어주는 찬혁이 폼 미쳤다", "악플인 줄 알고 놀랐잖아요"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이찬혁은 다시 "화이팅~"이라며 이수현을 응원하는 댓글을 덧붙여 훈훈함을 이어갔다.

이어 이수현의 절친으로 알려진 레드벨벳 예리와 배우 김보라는 각각 "사랑한다 아그야" ,"기다렸다(?) 선선해졌으니까 산책 자주 하쟈"라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이수현은 2021년 JTBC '독립만세'에 출연해 "은퇴까지 고민했다"며 슬럼프를 겪고 있는 상태임을 고백, 이후 악뮤 네 번째 싱글 'Love Lee'로 컴백해 극복중임을 고백해 화제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수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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