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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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의 더블 흥행 징크스, '천박사' 어떨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30 19: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강동원의 흥행요소를 모두 갖춘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이 추석 연휴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추석 개봉을 앞둔 '천박사'는 강동원의 역대 흥행 징크스를 모두 갖춘 작품으로 눈길을 모은다. 



앞서 강동원은 '의형제'(2010, 감독 장훈), '검은 사제들'(2015, 감독 장재현), '검사외전'(2016, 감독 이일형) 등 신인감독들과 작업한 작품이 적게는 500만 이상, 많게는 9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남다른 시너지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 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진행된 스페셜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에서 신인감독과 작업하는 이유에 대해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90%정도 시나리오를 보고 작품을 고른다"라고 밝히며 "신인 감독들이 시나리오를 너무 많이 보낸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천박사'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다만 악의 구하소서'의 조감독을 맡았던 김성식의 연출 데뷔작이다. 강동원은 지난 22일 진행된 '천박사'의 제작보고회에서 "감독이 신인답지 않게 현장 진두지휘를 잘해서 편하게 찍었다"고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강동원은 코믹 장르에 남다른 강세를 보인다. 영화 데뷔작인 '그녀를 믿지 마세요'(2004)에서는 용강마을 약사 희철 역을 맡아 김하늘과 함께 로맨틱 코미디를 소화했다. 

2009년에는 '전우치'를 통해 뻔뻔하고 능청맞은 도사 전우치 역을 완벽 소화, 대표 필모그라피를 완성했다. 이어 '검사외전'에서는 허세남발 꽃미남 사기꾼 치원 역을 맡아 코미디까지 완벽 정복했다. 특히 선거운동에서 춤을 모습이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강동원은 이번 '천박사'에서 "춤은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랩같이 말맛이 살아있는 사기극"이 있다며 화려한 언변을 가진 천박사의 구강 액션을 기대케 했다.

그 외에도 '천박사'에서 강동원이 보여줄 검술 액션과 '검은 사제들' 이후 다시 선보이는 오컬트 장르라는 점, 그 외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등과 함께 보여줄 시너지 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동원이 출연하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올 추석 개봉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CJ ENM, 쇼박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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