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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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포수 안중열, 내전근 부분 손상으로 3주 진단→1군 엔트리 말소

기사입력 2023.08.29 06:0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NC 다이노스 포수 안중열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등록된 선수는 없고, 말소된 선수는 총 5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나 안중열이다. 그는 지난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도중 1루 전력질주 과정에서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고, 5회초에 앞서 김형준과 교체됐다.



당시 NC 구단 관계자는 "안중열이 4회말 주루 과정에서 오른쪽 내전근 불편함으로 교체됐고, 아이싱 치료 중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NC는 28일 구단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서 "안중열이 검진 결과 내전근 부분 손상으로 3주 진단을 받았고, 재활조로 이동했다"고 알렸다.

2군에 머무르고 있는 주전 포수 박세혁이 왼쪽 손목 건염으로 재활 치료를 하면서 캐치볼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 중인 가운데, 당분간 박대온과 김형준이 안방을 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

SSG 랜더스 내야수 최준우도 2군행 통보를 받았다. 6월 14일 1군 등록 이후 두 달 넘게 1군에서 머물렀던 최준우는 백업 요원으로서 내야진에 힘을 실어줬다. 올 시즌 성적은 35경기 55타수 15안타 타율 0.273 6타점. 

다만 최준우는 가장 최근 경기였던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이렇다 할 활약 없이 물러났다. 팀이 7-5로 앞선 9회초 1사 만루에서 최원준의 초구를 건드려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프로 2년 차' KT 위즈 외야수 김병준도 2군으로 내려갔다. 6월 9일 1군에 올라왔다가 하루 만에 엔트리에서 말소돼 다음을 기약했던 그는 지난달 14일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남부 올스타 내에서 유일하게 3안타 활약을 펼치면서 우수타자상까지 수상했다.

마침내 지난 19일 엔트리에 등록된 김병준은 1군 데뷔의 꿈을 이뤘고, 2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3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데뷔 첫 안타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재성, 투수 이상민도 2군으로 향했다. 김재성은 6월 3일에 1군에 올라온 이후 처음으로 말소됐다. 주로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올 시즌 43경기 80타수 16안타 타율 0.200 6타점으로 부진했고, 최근 10경기만 놓고 보면 13타수 1안타 타율 0.077로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상민은 올 시즌 22경기 17⅓이닝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8.83을 기록 중으로,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7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타자를 상대로 모두 안타를 허용하면서 3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국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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