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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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지효 "난 돼지 출신, 음식 맛만 있으면 된다" 쿨한 입담 (강나미)[종합]

기사입력 2023.08.22 08: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트와이스 지효가 자신을 '돼지 출신'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줬다.

22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트와이스 지효와 초대형 크레이프 케이크를 미친 듯이 만들었습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강남은 "사실 어제 잠을 못 잤다. 오늘 오시는 게스트분은 청춘이다. 이 음악을 듣고 밝게 살았던 것 같다"며 트와이스 지효를 만나기 전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강남은 지효가 등장하자 "트와이스는 도쿄돔이 아니라 스타디움 클래스"라며 "도쿄돔은 5만 명이지만 스타디움은 6~7만이다.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했다는 건 이분들이 K팝 중에 계속 톱을 찍고 있다는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트와이스에서 두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섰다는 지효는 "녹음하고 (박진영) PD님한테 컨펌받으려고 음원을 들려드렸는데 전화가 왔다. '지효야, 너무 잘했다'하시더니 '근데, 나랑 딱 한 글자만 고치자'하시더니 2시간 동안 녹음했다"며 박진영과의 녹음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JYP에서 데뷔 9년, 연습생 10년을 보냈다는 지효는 "올해 2살이다. 엄마 아빠가 들어가라고 한 셈이다. 제가 자아를 찾을 때쯤은 이미 연습생이었다"고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힘들었던 솔로 준비가 비화도 전했다. 지효는 "너무 힘들어서 데뷔하고 처음으로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저는 특히 녹음하는 게 힘들었다. 혼자 계속하지 않나. 처음에는 욕심내서 코러스도 한다고 했다가 너무 힘들어서 나중에 '안 해요, 못해요'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션인 크레이프를 만들던 중, 지효는 "저는 일본어를 잘 못해서 모르는데 사나가 (오사카) 사투리를 심하게 쓴다고 하더라"며 사나의 사투리를 궁금해했다. 그러자 강남은 "아 사나 진짜 심해. 나 처음 만났을 때 진짜 심한 거다. 그런데 약간 그게 더 귀엽다. 부산말 같은 느낌이다"고 설명해 줬다.

강남은 '사나와 강남 중 누가 더 한국말을 잘하냐'고 물었다. 이에 지효는 사나를 꼽으며 "사나는 진짜 한국인이다"고 말해 강남을 좌절케했다.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강남은 "난 이제 시작했는데 (지효도) 식단 조절 같은 거 하냐"고 물었다. 이에 지효는 "식탐이 많은 건 아닌데 연습생 때 너무 못 먹어서 굶고 다이어트는 못한다. 먹고 싶은 건 먹는다. 연습생 때 오히려 살이 더 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쌓을수록 크레이프 케이크의 비주얼이 기괴해지자 지효는 "원래 맛이 중요하다. 이런 말씀드리긴 죄송한데 저 돼지 출신이다. 돼지 출신들은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맛있으면 된다"고 같은 돼지인 강남에게 공감을 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남은 "본인이 돼지 출신이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 돼지를 유지하고 있다. 오히려 저는 날씬한 출신이다. 저 22kg 쪘다"고 고백했다. 

또 지효는 주량을 묻는 질문에 "술 좋아하는 편이다. 필름 안 끊기고 제일 많이 마셨을 때 3병이었던 것 같다. 또 혼술을 좋아한다. 잠도 잘 오고 다른 귀찮은 일을 안 해도 되지 않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동네친구 강나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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