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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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경 "8년 전 '복면가왕' 출연한 덕에 포기한 가수 꿈 이뤘다" [종합]

기사입력 2023.08.20 19: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겸 가수 문희경의 정체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제 달달한 목소리로 당 충전하세요 마카롱'의 정체가 문희경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문희경은 "배우 겸 가수인 문희경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김성주는 "문희경 씨가 배우, 가수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계신다. 접었던 가수의 꿈을 다시 펼치게 만들어준 게 '복면가왕'이다"라며 밝혔다.



문희경은 "'복면가왕' 초창기에 8년 전에 제가 출연했었다. 사실 저는 꿈이 가수였는데 가수 생활이 여의치 않아서 포기하고 배우 생활만 하다가 '다시는 노래 안 할 거야'라고 했었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근데 '다시는 노래 안 할 거야' 생각하시기에는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자다"라며 거들었고, 문희경은 "샹숑 경연 대회에서도 대상 받아서 프랑스 대사관에서 어학연수도 보내줬었다. 그랬는데 너무 젊은 나이에 대상을 두 번이나 받다 보니까 굉장히 자만심이 커졌다. '내가 진짜 원하던 꿈이 너무 쉽게 이루어지네' 이랬는데 가수 활동하고 연결이 잘 안 됐다"라며 회상했다.

문희경은 "세상은 참 열심히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게 포기했던 꿈이 언젠가 기회가 돼서 다시 주어지더라. 제가 다시 노래하는 건 상상도 못 했던 건데 '복면가왕'을 시작으로 세상에 나온 것 같다. 여러분 앞에"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성주는 "랩 경연 대회 거기도 그 후에 나가신 거냐. 랩은 쉬운 게 아니었을 텐데 어떻게 결심하신 거냐"라며 질문했고, 문희경은 "그 당시 굉장히 힙한 래퍼들하고 컬래버를 할 수 있는 무대에 대해 그게 굉장히 하고 싶었다. 젊은 친구들은 어떤 게 관심이 많고 요즘 트렌드는 뭘까. 저는 '굉장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겠다' 싶어서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 다시는 제가 가질 수 없는 좋은 추억을 줬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랑했다.

또 문희경은 악역 연기에 대해 "사실은 싸움하는 걸 싫어한다. 평화주의자다. 악역 하면서 막 욕도 하고 집어 던지기도 하고 물도 뿌리고 머리끄덩이도 잡고 하니까 은근히 스트레스가 풀리더라. 사실 착한 역도 많이 했다. 기억도 못 한다"라며 설명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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