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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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안은진, 본격 사극 도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기사입력 2023.08.02 10:1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안은진이 ‘연인’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이 8월 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안은진은 사극 멜로 ‘연인’의 여자 주인공 유길채 역을 맡아 남궁민(이장현 역)과 호흡했다. 안은진은 유길채는 어떤 인물인지, 유길채를 표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밝혔다.

◆ 응원하고 싶은 캐릭터 “어떻게 길채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안은진은 자신이 맡은 유길채에 대해 “능군리에서 부족함 없이 자라,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애기씨입니다. 그런 유길채가 이장현이라는 사람을 만나고, 전쟁을 겪으며 점점 어른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유길채를 따라가다 보면 함께 성장통을 느끼듯, 그녀를 이해하고 응원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대본을 읽으면서 ‘어떻게 길채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만큼 작가님의 애정이 느껴지는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길채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런 것처럼요”라고 유길채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강조했다.



◆ 본격적인 사극 도전 “늘 고민했다, 이것이 맞는 것일까”

안은진은 ‘연인’을 통해 긴 호흡의 사극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게 됐다. 멜로 사극의 히로인인 만큼 폭넓은 감정 표현과 깊이 있는 연기력이 필요하다. 그만큼 안은진은 치열하게 부딪혔다.

안은진은 “사극은 접근하기가 참으로 어렵더라구요. 유길채를 표현해 내기까지 ‘늘 이게 맞는 것일 까’ 고민했습니다. 처음에는 사극 말투에 적응하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그래서 다른 대본보다 더 연습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 후에 캐릭터를 따라가는 방법으로 연습했습니다. 촬영 초반에 열심히 적응했다면, 지금은 그 안에서 하고 싶은 대로 조금은 편히 연기할 수 있는 촬영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금 부족하더라도 유길채의 마음을 이해하다 보면 저도,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유길채라는 인물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기 위해 배우 안은진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는 답변이었다"라고 전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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