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현 감독대행이 팀의 핵심인 '페이커' 이상혁의 건강을 위해 T1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T1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DRX와 경기서 1-2로 패배했다. 8패를 기록한 T1(7승, -1)은 5할 승률도 깨지면서 암울한 상황이 길어지고 있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임재현 감독대행은 "연패 끊지 못해 아쉽다. 소통 측면에서는 중요한 오브젝트를 앞두고 망설이는 부분이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휴식 이후 좀처럼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상혁의 출전 전망에 대해 임재현 감독대행은 "현재 솔로 랭크를 하고 있으며, 치료 병행하고 있다. 빠른 치료를 위해 복귀 부담은 주고있지 않다"며 "그래도 미드 라인 선수를 위해 피드백하는 등 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향후 출전하게 된다면, 팀에서 공지가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이상혁이 복귀하게 된다면, 임재현 감독대행은 지금보다 T1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임재현 감독대행은 "이상혁 선수가 복귀하면 픽의 유연함이 늘어날 것 같다"며 "교전, 사이드 라인 관리 측면에서도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29일 T1은 KT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1위를 달리고 있는 KT인 만큼 승리하게 된다면, 리턴이 매우 클 가능성이 높다. 임재현 감독대행은 "최근 KT의 플레이는 과감하고, 기세가좋다"며 "승리하면 보상이 크다.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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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