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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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미담만? 사유리 "박명수, 100만원 봉투 주고 생색 안내"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3.07.27 11: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유재석만 사유리에게 손을 내민 것이 아니었다. 사유리를 통해 유재석에 이어 박명수의 미담까지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활력 킹더랜드' 특집으로 꾸며져 사유리, 정성호, 박주호, 허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MC로는 이국주가 함께 했다. 



이날 사유리는 '라디오스타' 출연에 대해 "친정에 온 기분"이라고 일컬어 MC들을 흐뭇게 했다. 이에 대해 사유리는 "1년에 한 번 꼭 불러준다. 화제가 되든 안 되든 불러주니까 친정어머니 집에 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자칭 본인을 '김구라 라인'으로 칭한 사유리는 "김구라 자리에 유재석 씨나 신동엽 씨가 있었다면 제게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니까 캐릭터가 죽는다"면서 "(김구라는) '개소리하지 마. 꺼져' 이런 말을 해주니까 재밌다"고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이에 "내가 언제 꺼지라고 했냐. 황제성한테는 가끔하지만 사유리한테는 한 적 없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사유리는 김구라에 따뜻함을 느낀 적이 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작년 KBS 시상식 대기실에서 김구라가 젠(아들)과 만났는데 용돈 20만 원 주셨다"고 했다. 김구라는 "젠 돌잔치에 못 가서 미안해서 준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사유리는 유재석의 미담을 전했다. 그는 "이지혜 씨랑 같이 공원에 있었는데 유재석 씨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더라. 방송에서 마주친 적이 많지 않아서 연예인 본 것처럼 신기했다"며 "당시 젠이 4개월 됐을 때였는데, 한창 방송 출연 반대 청원도 있었던 시기라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지난 2020년 11월 아들 젠을 출산했다. 

그러면서 "유재석 씨를 만나서 젠을 소개해 줬는데 다음 날 이지혜를 통해 유재석의 손 편지를 전달받았다. '유리야, 오빠가 항상 응원한다'면서 수표가 들어 있었는데 너무 큰 돈이라 깜짝 놀랐다. 돈 때문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그때부터 텔레비전에 유재석 씨가 나오면 '유느님'이라고 부른다"며 치켜세웠다. 

또한 "박명수 오빠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라디오 끝나고 저한테 봉투를 주시더라. 100만 원이 들어있었다. 생색내지 않으려고 라디오 끝나고 준 게 너무 멋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김구라가 20만 원만 준 것에 대해 머쓱함을 드러내자, 사유리는 "이렇게 마음 써주신 분이 구라 오빠랑 박명수 오빠, 유재석 씨밖에 없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MB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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