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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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고교야구] 배재고-배명고, 후반기 '승승장구'

기사입력 2011.06.19 10:50 / 기사수정 2011.06.19 10:50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지역 인터리그 3일째 경기에서 덕수고, 배재고, 배명가 각각 승리했다.

18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광역권 인터리그)'에서 덕수고가 경기고에, 배재고가 성남고에, 배명고가 휘문고에 승리하며, 각각 1승을 추가했다.

덕수고 7 - 0 경기고(7회 콜드)

서울지역의 라이벌전으로도 관심을 모은 덕수고와 경기고의 일전에서는 덕수고가 7-0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쉽게 1승을 가져갔다. 덕수고는 1회 말 공격서 4번 최대희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3회 말 공격에서도 또 다시 최대희의 1타점 내야 안타로 추가점을 내며 기세를 올렸다. 4회에도 9번 유영준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더욱 벌린 덕수고는 5회 말 공격서 상대 실책과 이채훈/유영준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대거 3득점하며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는 덕수고의 ‘뉴 스타’ 이진범이 5이닝 무실점으로 경기고 타선을 틀어막으며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배재고 8 - 2 성남고

5타수 4안타 5타점을 기록한 정민규의 배재고가 성남고의 기세를 8-2로 잠재우고 주말 인터리그 2승째를 신고했다. 배재고는 1-0으로 앞선 4회 초 1사 2, 3루 찬스서 7번 정민규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데 이어 2사 만루서 1번 김민혁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이 날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2학년 정민규는 7회와 9회 타석에서도 연속 3루타를 기록하면서 3타점을 추가했다. 구원 투수로 등판하여 4와 2/3이닝을 소화한 3학년 이상현이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배명고 6 - 3 휘문고

서울지역 B조에서 비교적 약체로 분류됐던 배명고가 서울지역 A조의 강호 휘문고에 승리하며, 후반기 반란을 예고했다. 배명고는 1회 말 공격서 4번 이성재의 2타점 2루타를 포함하여 상대 와일드피치 등을 묶어 대거 3득점하며 기세를 올렸다. 4회 말 공격에서도 한 점을 추가한 배명고는 6번 이진영의 1타점 2루타를 앞세워 쐐기점을 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휘문고는 4번 박가람의 좌측 담장 넘기는 105m짜리 쓰리런 홈런포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어떻게 진행되나?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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