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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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은현장, 프랜차이즈 200억 매각 심정 "좋을 줄 알았는데 우울증 걸려" (짠당포)[종합]

기사입력 2023.07.04 23:03 / 기사수정 2023.07.04 23:0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이 치킨 프랜차이즈 매각 당시의 심정을 말했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는 장동민, 럭키, 장사의 신 은현장이 출연해 사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은현장은 자본금 3천만 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200억 가치의 요식업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유튜브 '장사의 신'을 운영하며 자영업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200억에 매각한 것이 맞다고 밝힌 은현장은 "신뢰를 얻기 위해 유튜브에서 통장 잔고도 공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사의 신'의 신은 매울 신(辛)이라고 밝히면서 "단시간에 생각을 바꿔줘야하기 때문에 좋은말로 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 '마흔셋까지 200억을 벌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서른여섯에 이뤘다. 남은 7년간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0억에 매각할 때의 기분은 "솔직히 기분 좋을 줄 알았는데 오랜시간에 키워온 회사에 신경을 못 쓰고 간섭을 못 쓴다는 생각에 1년 동안 우울증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1년 6개월 동안 한 푼도 건드리지 않았다. 매각하면 50억을 세금으로 내야 하는데 그것도 내 돈으로 냈다"고 말했다. 탁재훈이 "50억이 따로 있었냐"고 묻자 "다들 그 정도는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은현장은 배달 일을 했던 때를 떠올리며 "눈 오는 날은 배달 안하는데 나는 끝까지 했다. 지금 몸이 다 상처다. 비가 오면 몸이 쑤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200억 제시가 오기 전에 더 큰 금액을 제시받았으나 당시에는 팔 생각이 없었다"며 "200억 제안 때는 몸이 아플 시기였다. 주변에 물어보니 몸이 그렇게 아프면 매각하는 게 맞다고 하더라"며 이야기했다.

어린 시절부터 배달 일을 했던 그는 "어린 시절 힘들게 살았다. 부모님한테 막말을 하는 사람을 봤다. 그때부터 무조건 돈을 많이 벌어서 보여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초기자금 3천만 원에 대해서는 "아르바이트와 퇴직금을 모아서 곱창집을 열었다. 장사가 잘 안돼서 낮에는 곱창집 운영을, 밤에는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모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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