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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위협, KT-T1 특히 경계돼" 젠지 '피넛' 한왕호 [인터뷰]

기사입력 2023.07.02 11:55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피넛' 한왕호가 젠지의 연승에 제일 위협되는 팀으로 KT와 T1을 지목했다.

젠지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개막 후 7연승을 질주하면서 2위 KT와의 격차를 다시 벌렸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피넛' 한왕호는 힘든 인게임에도 "분위기 좋게 성과를 잘 냈다"며 미소를 지었다. 1, 2세트 아이번을 선택한 한왕호는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리면서 수월한 경기를 펼친 바 있다.

기존 정글러와 다른 특색을 갖춘 아이번은 최근 LCK에서 다수의 정글러들이 활용하고 있는 챔피언이다. 한왕호는 아이번에 대해 "준비하면서 의구심도 많이 들었다"며 "성능은 준수하다. 이전에 사용하던 아이번이 다시 핫한 챔피언으로 떠오르는 것을 보니, '역시 메타는 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2세트 경기에서는 다소 재미있는 장면도 있었다.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이 '스태틱의 단검'을 구매하지도 않았는데 "효과가 발동되지 않는다"며 퍼즈를 걸었다. 한왕호는 "스태틱의 단검이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내가 먼저 이야기를 해줬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젠지는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과 리브 샌드박스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라운드까지 젠지 연승을 위협할 수 있는 상대로 KT, T1을 지목했다. 한왕호는 "다 조심해야 하는데 특히 두 팀이 까다로울 것 같다"며 "우리팀 경기력 나빠지면 언제든지 질 수 있으니, 경기력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2일 경기에서 젠지는 한화생명을 상대로 시즌 8연승에 도전한다. 한왕호는 "1라운드 2경기 남았다. 전승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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