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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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뉴진스 다음은 누구?…22명의 서바이벌 아닌 '청춘물' (알유넥스트)[종합]

기사입력 2023.06.30 12:23 / 기사수정 2023.06.30 12:2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하이브 빌리프랩의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R U Next?'가 청춘 인물 다큐를 표방하며 색다른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30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R U Next?'(이하 '알유넥스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가수 최수영, 이현, 조권, 박규리, 아이키와 이예지, 김선형 PD가 참석했다.

'알유넥스트'는 하이브와 CJ ENM JV 빌리프랩의 차세대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으로 빌리프랩 소속 연습생 22명이 서바이벌에 참여, 총 7개의 관문을 하나씩 통과하며 자신의 잠재력과 스타성을 증명한다.



이예지 PD는 "기획할 때부터 중점 둔 것은 '청춘물'"이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매력, 캐릭터를 인물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하며 제작에 임했다. 프로그램 만들면서도 어떻게 매력을 부각시킬까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디션이 워낙 많은데 많은 참가자들이 있다 보니 하나하나 매력에 주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22명의 연습생을 데리고 가면서 시청자나 팬분들에게 소중하게 보이길 원했고, 특기, 잘하는 것, 부족한 것 모두 캐릭터를 형성할 때 쓰이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걸 놓치지 않고 담아내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제작하고 있다"라고 포인트를 설명했다.



MC를 맡은 수영은 "차세대 세계적 걸그룹이 될 분들을 초기부터 바라볼 수 있는 게 우리의 특권인 것 같다"라며 "각개전투, 개개인으로 경쟁하는 게 아니라 경쟁자임 동시에 성장, 연대하고 격려해 나가는 관계들이 한 편의 성장드라마 같다"라고 차별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뿌듯하고, 흐뭇하고 선배이자 동료로서 매일 청춘드라마를 보는 느낌으로 이들을 지켜보고 있어 진행을 함과 동시에 힐링받고 좋은 자극을 받는다"라고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코치진 중 한 명인 이현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모든 차별점은 연습생, 참가자들이 만들어 간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얼마나 역량을 내주느냐에 따라 더욱 차별성을 가질 수 있겠다 생각한다"라며 "이 친구들이 사옥에 와서 녹음할 때 봤는데 전날에 가르친 것을 해보려고 노력하더라. 순식간에 바뀌지는 않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좋은 그룹의 구성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아이키는 "댄서다 보니 퍼포먼스 위주로 봤는데 놀라웠던 게 흠잡을게 없을 정도로 다들 춤을 잘 춰서 꼬투리 잡을 게 없더라. 또 하이브 내의 코치들이 있다. 그들이 무대 구성을 잘해주시고 쏟아부어서 날것의 오디션이 아니라 준비가 많이 돼 있어 퀄리티가 좋다"며 퍼포먼스에 대한 부분도 기대감을 더했다.

이예지 PD는 MC 최수영에 대해 "아이돌 출신으로 본인의 경험을 십분 살려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프로그램의 간판 역할을 잘해주실 것 같아 캐스팅 이후 기뻤다. 케이팝에 대한 애정 등 다양한 섭외 기준이 이있었는데 많은 부분에 충족되는 MC였다"고 섭외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코치진에 대해서도 "코치진 역시 모두 애정하는 분들이고 이 조합도 신선하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전문성이었다. 역량이 뛰어나고 케이팝이라는 키워드에 적합한 분들, 참가자들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이 돼 만족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선형 PD는 "케이팝이 글로벌화되면서 대중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것 같다. 아직 연습생이라는 사실, 완성형이 아니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는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주시면 좋겠다. 아직 부족한 점이 있어도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 우리에게 한 명 한 명이 예쁘다. 부모는 아니지만, 엄마 아닌 아빠의 마음으로 오래오래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알유넥스트'는 오는 30일 JTBC와 일본 아메바 외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빌리프랩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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