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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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BJ 연기? 혼자 놀았다…몰카, 수요 있으니 공급" 일침 (씨네타운)[종합]

기사입력 2023.06.28 13: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박성웅과 박선호가 '라방' 속 원맨쇼 연기 소감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영화 '라방'(감독 최주연) 주연 박성웅과 박선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성웅은 "전 영화 '라방'으로 인해 몰카가 있는 걸 알았다. 그런 라이브 방송이 실제로 있는 걸 아예 몰랐다. 보면서 '실제로 이런게 있다고? 영화가 아니라고?' 묻고 놀랐다.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더 열심히 연기했다"며 '라방' 속 몰카 현실을 이야기했다.

극 중 라이브 방송을 이끄는 '젠틀맨' 역으로 BJ에 변신한 박성웅. 완벽한 BJ 연기에 박하선은 "너무 능숙하시더라. 남편 류수영에게도 장난 아니라고 감탄했었다"며 비결을 물었다.



이에 박성웅은 "실제로 제가 SNS를 아예 안한다. 라이브 방송도 하나도 모르는데 촬영장이 화면도 많은 세트장처럼 되어 있다. 매일 출근하는 느낌으로 와서 촬영을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했다. 혼자 촬영하니 마음껏 놀았다"며 여러 시도를 하며 BJ연기를 했다고 답했다.

박선호 또한 "동주의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한정적이 아닌 다양한 표현을 위해 손과 몸을 썼다. 감정선의 깊이감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박성웅은 혼자 연기를 많이 한 탓에 인터뷰에서 '나만 잘하면 퇴근이 빨라진다'고 말한 바 있다. 박하선은 "'라방' 현장은 연기를 잘하는 날은 조기 퇴근이라고, 신나서 회식도 하셨다더라"고 박성웅의 촬영 비화에 대해 물었다.



박성웅은 "저희는 항상 세트장이라 저녁 7시부터 새벽 5시까지 촬영했다. 그런데 하루는 12시에 끝나더라. 그래서 새벽 1시에 보내주신 간식차에서 스태프들과 회식했다"며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박선호는 "전 조기 퇴근이 없었다. 꽉꽉채워서 끝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는 반복되는 세트장 신에 극 중 밖을 달려야 하는 신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세트장을 벗어나니까 오히려 바람도 맞고 좋았다"며  '라방'에서만 느낄 수 있던 해방감을 털어놨다.

박성웅과 박선호는 각자 '라방'의 소재가 된 몰카 라방에 대해 한 마디씩 경고를 날렸다. 

박성웅은 "남의 눈에 눈물나면 네 눈에는 피눈물이다. 공급만 있는 게 아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거다. 이걸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박선호 또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하루 빨리 이런 범죄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며 소망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선호는 '라방'의 포인트로 "속도감 있는 템포, 동주의 감정선을 보시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젠틀맨'의 비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라방'은 몰카 라이브 방송에 갇힌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정체불명의 젠틀맨(박성웅 분)과 동주(박선호)의 필사의 대결을 그린 실시간 라이브 추격극으로 28일 개봉했다.

사진 = (주) 트리플픽쳐스, SBS파워FM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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