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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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록, 무당 연기 3분만에 그로기 상태 "택시에 실려갔다" (비보티비)

기사입력 2023.06.28 10:46 / 기사수정 2023.06.28 10:4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신록이 무당 연기 후유증을 고백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이 사람들 아무래도 쉽지 않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형사록 시즌2'에서 또 만난 배우 이성민과 김신록이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신록은 2020년 tvN 드라마 '방법'에서 무당 '석희' 역을 맡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송은이는 "'방법'에서 무당으로 등장할 때 말 없이 가만히 있지 않았냐"며 인상 깊었던 그의 연기를 언급했고 이성민 또한 "배우들 각자의 매력이 있는데 신록은 외모 마스크가 독특한 매력이 있다. 말을 하지 않고 무표정하게 있으면 제압하는 듯한 표정이 좋다"고 그를 극찬했다.



송은이는 "'방법'때 강렬한 연기를 했는데, 실제 무당에게 사사를 받았다고 한다"며 질문했다. 이에 김신록은 "'곡성' 영화에 나오는 각종 무속 관련된 걸 가르쳐주시는 무당 팀이 계셨다. 그 선생님들께 배웠다"며 철저히 무당 역을 준비했음을 밝혔다.

김신록은 무속 연기에 대한 후유증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첫날 가서 연기할 때 3분을 안 뛰었는데 그로기 상태로 쓰러졌다. 택시에 실려갔다. 정말 너무 힘들었다"며 묘했던 당시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그로기 상태란 정신이 몽롱해지거나 다리가 후들거리는 상태를 말한다. 

이유를 모르겠다는 김신록의 말을 들은 이성민은 "저혈당이냐"며 장난을 쳤고, 송은이는 "한창 당에 관심 많을 나이 아니냐"며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부녀관계로 호흡했던 이성민과 김신록은 '명대사를 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진양철과 고명딸 진화영으로 몰입하지 못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김신록은 "여러분 감 떨어졌다. 전생같다"며 포기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비보티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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