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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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 위기' 데헤아, 장가는 간다…5살 연상과 '맨유 계약 만료 다음날' 웨딩마치

기사입력 2023.06.25 00: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문장 다비드 데헤아가 유부남이 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는 곧 연인인 에두르네와 결혼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데헤아 여자친구인 에두르네는 스페인에서 가수, 탤런트, 배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데헤아와는 2010년 12월 크리스마스 캐럴을 녹음하는 자리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1990년생 데헤아는 5살 연상인 에두르네와 무려 12년 넘게 교제했는데, 둘 사이에 2021년에 태어난 2살배기 딸도 있어 사실혼 관계로 볼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데헤아는 에두르네와 연인 관계가 아닌 법적으로 부부 관계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는 조만간 스페인 메르카노 섬에서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결혼식 날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는데, 매체는 데헤아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6월 30일 이후인 7월 1일이나 2일에 결혼식이 열릴 것으로 추측했다.

데헤아는 현재 결혼식과 함께 맨유와 이별도 앞두고 있다. 2011년부터 맨유와 함께한 데헤아는 오는 30일에 계약 기간이 만료돼 12년간의 맨유 생활을 정리하게 된다.



맨유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거나 데헤아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데헤아 주급 37만 5000파운드(약 6억2400만원)를 부담스럽게 생각해 이별하는 쪽으로 생각을 굳혔다.

데헤아 대체자로 맨유는 디오구 코스타(FC 포르투)와 안드레 오나나(인터 밀란)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나나 같은 경우엔, 에이전트까지 교체하면서 맨유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12년간 함께했던 맨유와 작별을 앞두고 있는 데헤아가 결혼식을 치른 뒤, 빠르게 새 클럽을 찾아 인생과 축구 커리어의 새 출발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데헤아 SNS,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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