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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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임신 안 되면 어떡하냐고? ♥박시은만 있으면 돼" (작은테레비)

기사입력 2023.06.23 07:1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고백했다.

22일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임신준비 실전편 중간점검 드루와 드루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진태현은 임신 준비에 대한 영상을 만들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저희와 같은 아픔을 겪으셨고, 지금도 겪고 계신 분들이 너무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시작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시은도 "저도 조금씩 몸이 더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고, 진태현은 "저희가 계속 말씀드리고 있지만 저희의 나이가 이제 40대다. 몸을 추스르고,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박시은은 "저희가 임신 준비편을 하면서 여기에 너무 몰두하고, 너무 노력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시는데, 다같이 즐겁게 (임신 준비를) 하자는 그런 마음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저희가 나중에 병원 다니는 브이로그를 찍을 수도 있다. 그런 마음인 것이다"라면서 "제가 SNS에 하늘나라에 간 태은이를 얘기하고 글을 쓰는 것을 걱정하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각자 이겨내는 방식과 이별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은 인정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태현은 "저는 진짜 여기서만 고백하는 것이, 정말 저는 박시은 씨만 있으면 된다. 아무도 없어도 된다. 박시은 씨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여러분이 걱정 안하셔도 된다. 여러분들이 기도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것은 너무 감사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런데 어떨 때는 '쟤네들 어떡하려고 하냐'면서 '아기 생기면 산 속에 들어가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임신 소식도 전하지 말고 산 속에 있으라고 하시더라"며 "여러분이 걱정해주시는 마음은 잘 알지만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박시은도 "기쁨을 괜히 누리지 못하는 것도 아쉬우니까, 나중에 좋은 소식이 있다면 꼭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2015년 결혼 후 대학생 딸 다비다를 입양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해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출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위로를 받았다.

사진 = 박시은·진태현 유튜브 방송화면, 박시은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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