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신혼집에서 귀신 봤다"…목격담 풀다 '기겁' (홍김동전)[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홍진경이 귀신 목격담을 풀던 중 기겁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귀신 특집이 펼쳐져 귀신들의 사교모임에 참석해 단 한 명의 인간 찾기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귀신 특집에 맞춰 저마다 다른 귀신 분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영화 '주온'의 토시오, 홍진경은 강시, 김숙은 영화 '컨저링'의 발락, 우영은 저승사자, 주우재는 영화 '유령신부'의 빅터 분장에 도전했다.

김숙은 주우재의 분장을 보고 "드디어 실사판을 보네"라며 감탄했다. 조세호도 주우재를 향해 "'홍김동전' 이후 이렇게 열심히 분장한 건 처음"이라며 박수를 쳤다.

주우재는 "완벽한 분장을 위해 밤새워 생각하며 도전했지만, 홍진경, 김숙 등의 분장 실력에 의욕을 잃었다. 귀신 특집 소식에 이때다 싶어 '유령신부' 빅터에 도전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홍진경은 과거 신혼집에서 귀신을 목격한 적이 있다며 '귀신 목격담'을 풀었다.

이날 "귀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PD에 주우재는 "귀신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저는 진짜 봤다"며 "거짓말 아니고 예전에 결혼하자마자 신혼 때 저희 옛날 집에서 TV를 보고 있었다. 오빠가 안 들어와서 기다리면서 리모컨만 돌리고 있었는데 어떤 채널만 지지직 거리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채널은 다 잘 나오는데 왜 얘만 지지직 거리지 했다"며 귀신 목격담을 전하던 중 토시오 분장을 한 조세호가 홍진경의 뒤로 몰래 접근했다.

말을 이어가던 홍진경의 뒤에서 "악"하고 소리를 질러 홍진경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홍진경이 깜짝 놀라며 소리를 지르자 주우재는 "내가 진경 누나한테 들은 것 중 제일 높다"고 말했고 홍진경은 "두 번 다시 그러지 마라. 그러다 사람 죽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