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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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 "여자 자주 만나 뭐하냐"…이경규 입 열자 김준현 "크게 다쳐" (아형)[종합]

기사입력 2023.06.17 22: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덕화가 여배우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스타로 꼽혔던 과거를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이수근의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져 이덕화, 이경규, 김준현이 출연했다.



당대 최고의 스타 이덕화는 '진짜 진짜' 시리즈 중 두 영화의 남자 주인공을 맡았다. 시청률 70% 돌파를 기록했던 이덕화는 "수돗물 사용량이 줄었다는 둥, 택시를 못 잡는다는 둥"이라며 떠올렸다.

이수근은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한 번만 만나봤으면 하는 스타다.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었다"라고 이덕화를 소개했다. 이에 이덕화는 "바쁘니까"라며 "이거 한방이면 다 프리 패스다"라며 벽을 치는 CF 장면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행복한 시절이었다"는 이덕화에게 강호동은 "그렇게 만나고 싶어하는데도 한 번도 안 만나줬냐"고 물었다. 이덕화는 "여자들 자주 만나 뭐하냐. 할 말도 별로 없다"라며 웃었다.

그러자 이경규는 "나 몇 개 얘기해도 되냐"고 폭로를 예고했다. 김준현은 "이덕화 크게 다친다"라며 이경규를 막았다. 이덕화는 "나 이번에 들어가면 못 나온다"라고 이경규에게 참아줄 것을 부탁했다.



최근 근황을 묻자 이덕화는 "드라마 끝났다. 다른 하나도 거의 다 끝났는데 스케줄상 방송은 늦어지고 있다. 하나는 또 들어가려고 하고 있다"라며 '스틸러'와 '7인의 탈출'을 언급했다. 끊이지 않는 스케줄에 이덕화는 "힘들 때도 있는데 이걸 지금 안 하면 할 기회가 없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50년이 넘는 연기 인생 중 이덕화는 '더 열심히 해서 해보고 싶은 배역들을 다 해볼걸'이라는 후회를 전했다. 이덕화는 "사극도 많이 했는데 연산군을 못 해봤다. 배우들의 로망 아니냐. 사람마다 달리 해석하니까 정말 하고 싶다. 때를 놓쳤다. 일흔이 넘는 사람을 누가 연산군으로 써주겠냐. 그럴 때 억울하고 원통하다"라고 털어놨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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