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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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결국 정동원에 버럭…"17세 아이와 동행 힘들어" (지구탐구생활)

기사입력 2023.06.12 09:53 / 기사수정 2023.06.12 09:5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지구탐구생활’ 정동원과 이경규가 원숭이 사원에서 사이좋은 원숭이들을 보며 옥신각신하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MBN 글로벌 프로젝트 ‘지구탐구생활’은 열일곱 정동원이 인종도, 언어도, 문화도 다른 타국의 삶을 체험하고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고생 프로젝트’를 담는다. 지난 방송에서는 정동원이 이경규와 함께 큰 규모의 야자수 농장에서 일을 한 뒤, 서핑의 명소인 ‘발리안 비치’에서 첫 서핑에 성공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13일 방송에서는 정동원과 이경규가 발리에서의 고된 일정을 이어가던 중 원숭이 서식지에 방문하는 모습이 담긴다. 평소 원숭이를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라고 밝혔던 정동원은 이경규와 함께 무려 천 마리의 원숭이가 서식하고 있는 원숭이 사원에 도착, 원숭이 먹이 주기에 나섰다. 



이때 이경규가 원숭이 무리에서 보스 원숭이를 보필하는 부하 원숭이를 목격한 후 정동원을 향해 “배워. 나한테 저렇게 잘 하라고”라며 잔소리를 날린다. 이에 질세라 정동원도 아기 원숭이를 챙기는 어미 원숭이를 바라보며 “저렇게 저를 예뻐해 주셔야 해요”라고 이경규에게 반격을 가하면서, 또 한 번의 규&동 전쟁을 예고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티격태격했던 것도 잠시, 갑자기 어디선가 ‘우~우’라고 외치는 기괴한 소리가 들리면서 두 사람을 놀라게 한다. 두 사람이 눈을 휘둥그레 뜬 채 주위를 둘러보는 가운데 정동원과 이경규를 패닉에 빠트린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지, 두 사람은 무사히 원숭이에게 먹이를 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정동원과 이경규는 ‘극과 극’의 온도차 하루를 보내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드높였다. 정동원은 타바난 사람들의 수입원인 ‘바닷가재 낚시’에 도전해 많은 양의 가재를 잡으며 발리의 ‘럭키 보이’로 등극했지만, 이경규는 둘째 날의 과도한 노동으로 인해 감기 몸살을 겪게 된 것. 

결국 이경규는 계속되는 악재에 “17세 아이와의 동행은 상상도 못했는데, 힘들다”라며 하소연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이경규는 정동원과 현지 시장에 나갔다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던 중 길을 잃어버리는가 하면, 정동원이 시장에서 사 온 티셔츠를 입고 사이즈가 작아서 불편하자 “넌 나한테 관심이 없냐”고 버럭 하고 말았다. 

과연 이경규는 짠내 가득한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뜻밖의 행운으로 ‘럭키 보이’에 등극한 정동원은 마지막까지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지구탐구생활’ 6회에서는 삐약이 정동원과 예능 대부 이경규의 천국과 지옥을 오간 극적인 하루가 펼쳐질 것”이라며 “다사다난한 하루를 보내며 더욱 다채로워지는 두 사람의 끈끈한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지구탐구생활’은 1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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