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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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이강인 제안 없었다" 주장 '정면 반박'…마요르카 전담 기자 "협상 조금 식었을 뿐"

기사입력 2023.06.11 14:00 / 기사수정 2023.06.11 14:05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스페인 유력 기자가 이강인에 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제안이 없었다는 일부 소식이 틀렸다고 반박했다. 

올 시즌 라리가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마요르카의 잔류와 기량 성장 등의 성과를 달성한 이강인은 오는 여름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세리에A 주요 클럽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이 예고된 상황이다. 

현재 이강인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아틀레티코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구체적인 제안을 건넸던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까지도 관심을 유지할 것이라는 보도가 스페인 현지에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미 스페인 일부 매체서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아틀레티코가 마요르카와 협상을 개시했으며, 이적료와 선수 임대 등 제안 등이 포함된 협상안을 제시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다만 협상이 아주 순조로운 것은 아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 이적료로 최대한 많은 현금과 함께 아틀레티코 선수들의 영입과 임대를 노린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선수를 보내는 것에는 긍정적이지만, 많은 이적료를 투입하고 싶지는 않다는 입장이어서 아직 협상 마무리가 가까워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abc 소속 호세 이그나시우 페르난데스 기자가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제안조차 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밝히며 이강인과 아틀레티코의 이적설은 더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겨울부터 이강인에 대한 아틀레티코의 큰 관심을 보도했던 스페인 유력 기자는 해당 소식을 반박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이자 아틀레티코 소식에 정통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호세 이그나시우 기자의 소식에 반박하며 "그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나는 내가 말한 것과 말할 이야기에 대해 매우 확신한다. 이강인이 어디로 갈지만 알게 된다면 모든 내용을 작성할 것이다"라며 이강인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들이 있다고 밝혔다. 

모레토는 이미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에 대한 아틀레티코의 관심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했으며, 올 시즌 막판에도 아틀레티코가 마요르카에 공식 제안을 건네며 이강인 영입을 위해 협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모레토도 최근 보도에서 이강인 영입을 위한 아틀레티코와 마요르카의 협상이 지지부진해져 약간 식은 상태라고 밝힌 바 있기에 현재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임박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와 아틀레티코의 줄다리기가 길어지며 이강인의 이적 협상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아틀레티코가 오는 여름 마요르카 설득에 성공해 이강인을 결국 품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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