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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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형 포수의 괴력, 5월 9홈런→월간 MVP…"양의지 따라가며 발전할 수 있다"

기사입력 2023.06.08 17:59 / 기사수정 2023.06.08 18:0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양의지를 따라가는 포수로 발전할 수 있다."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은 8일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5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이견이 없는 수상이었다. 박동원은 5월 23경기에서 타율 0.333 9홈런 25타점 장타율 0.787 호성적을 거뒀다. 박동원이 5월 MVP에 뽑히며 LG는 2019년 이후 4시즌 만에 월간 MVP를 배출했다.

시즌 성적도 압도적이다. 박동원은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14홈런 42타점 OPS 0.994를 기록, 홈런과 타점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있다. 19년 만의 포수 홈런왕도 노려볼 수 있는 페이스다.

8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박동원의 5월 퍼포먼스에 대해 "훌룡했다. 야구가 늘고 있다. 수비는 워낙 블로킹도 잘하고 걱정을 전혀 안 한다. 타격은 잠재력이 있는데 터지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기본기가 조금씩 채워지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본인이 생각하고 훈련하며 노력하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염 감독은 "꾸준함을 보여준다면 3할 타율도 칠 수 있다. 욕심을 내면 홈런왕, 타점왕도 할 수 있다. 기본기를 채우면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들이 많다"면서 "결과를 쫓기보다 과정을 중요시한다면, 그 과정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지금 하고 있는 연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염 감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양의지를 따라가는 포수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극찬했다.

박동원은 8일 키움전에서 5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한다.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3루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는 김윤식이 지킨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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