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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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3' 안효섭, 이성경 청혼 거절 "이런 결혼은 싫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03 06: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안효섭이 이성경의 갑작스런 결혼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11회에서는 서우진(안효섭 분)에게 결혼을 하자고 말하는 차은재(이성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은재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서우진과의 동거 사실을 들켜버렸다. 차은재의 어머니는 "남의 집 일인 줄 알았더니 내자식이 이러고 있다. 이렇게 지내는거 누가 알고 있냐. 아빠랑 병원 사람들은 알고 있냐"고 물었다.  

차은재는 "아직 모른다"고 했고, 어머니는 "서우진한테 가서 짐부터 치우라고 해라.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동거는 용납 못한다. 내가 이런 꼴 보려고 너는 그렇게 애지중지 키운줄 알아? 엄마 아빠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도 유분수지. 우리가 어떻게 얼굴 들고 다니냐. 너는 어떻게 이렇게 이기적이냐"고 소리쳤다. 

차은재는 "동거는 내가 원했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다"라고 서우진을 감쌌다. 이에 어머니는 "너를 좋아하면 이러면 안됐다. 절차, 격식, 다 건너뛰고 무책임하게 동거부터. 입에 올리는 것도 격 떨어져. 미쳐도 곱게 미쳐라. 이건 나도 그냥 못 물러서선다"고 분노했다.

차은재는 홀로 투덜거리면서 병원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김사부(한석규)와 배문정(신동욱)이 부상을 입고 수술을 마친 서우진의 손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배문정은 김사부에게 "어쩌면 손이 예전처럼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4번과 5번은 영구적 장애가 생길 확률이 높아보인다"고 했고, 김사부는 "서우진도 알고있느냐"면서 걱정했다. 

이에 배문정은 "구체적 얘기는 안했다. 지금은 수술 후유증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근데 점점 눈치를 챌거다. 감각도 느낌도 예전과는 다를테니까. 손에 예민한 친구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사부는 "다시 칼을 잡으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라고 물었고, 배문정은 "다시 칼을 잡더라도 예전처럼 날렵하지 못할거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를 차은재가 듣게 됐다. 



차은재는 충격을 받았지만 애써 감추고 서우진의 방을 찾았다. 차은재는 서우진에게 밝은 척을 하면서 말을 걸었고, 서우진은 그런 차은재에게 "무슨 일이 있느냐"면서 단숨에 알아차렸다. 

서우진은 차은재에게 "걱정마. 괜찮을거야. 재활 잘 마쳐서 수술실 컴백 할거고 이겨낼거야. 이 정도는 이겨낼 수 있어. 내가 또 극복의 아이콘 아니냐"고 말하며 안심시키려고 했다. 

이에 차은재는 "우리 결혼할래? 그냥 혼인신고부터 해버리자. 어때?"라고 했고, 서우진은 "이런식으로 갑자기 결혼 얘기를 꺼내는 이유가 뭐냐. 혹시 (동거하는 것을) 들켰냐"고 되물었고, 차은재는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우물쭈물했다.

서우진은 "아무리그래도 결혼하자는 말을 이렇게 던지는건 아니지. 골치 아픈거 한방에 정리하고 싶어서 결혼으로 해치워버리자는 느낌이다"라고 불편해했고, 차은재는 "그래서 싫으냐. 나랑 결혼하기 싫어?"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서우진은 "싫다. 이렇게는 싫다"고 단칼에 거절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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