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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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움직인다…ATM, 이강인에 '공식 오퍼'→7월 방한 동행 원한다

기사입력 2023.06.02 15:00 / 기사수정 2023.06.02 15:0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드디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움직였다. 

오는 7월 여름에 이강인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방한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 OK디아리오는 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마요르카에게 이강인에 대해 첫 공식 제안을 했다는 걸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첫 제안은 현금과 선수를 포함하고 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협상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가속화됐다"라며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약 2500만 유로(약 351억원)이며 그의 계약은 토마 르마의 방출을 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는 지난해 여름 이강인의 상황에 대해 처음으로 마요르카에 문의했고 최근 마요르카가 아틀레티코 원정을 왔을 때 다시 대화가 오갔다"라며 "다만 현재까지 확고한 제안은 없었다. 이제 첫 제안이 등장했으며 이는 1200만 유로(약 168억원)부터 시작한다. 다만 그의 경기력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들이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틀레티코가 이강인만 바라보는 건 아니다. 카멜로(라요 바예카노), 마누 산체스(오사수나), 지울리노 시메오네(사라고사) 등 다른 옵션들을 주시하고 있다. 이들의 상황에 따라 이강인의 이적료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언론은 "아틀레티코가 경제적으로 더 우위에 있는 뉴캐슬의 방해를 피하고 이강인이 팀과 함께 한국 프리시즌 투어를 함께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7월 말 맨체스터 시티, 팀 K리그와 한국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계획했다. 아틀레티코의 사상 첫 한국 방문에 이강인이 합류한다면 흥행은 보장된 셈이다. 아틀레티코가 아시아 마케팅에 진심인 이유이기도 하다. 



뉴캐슬은 사우디 자본을 등에 업었지만, 이적 자금을 함부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렇다 하더라도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인해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이 필요하고 여기에 이강인 역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1순위로 꼽았고 축구적인 것은 물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판단, 6월 시작과 함께 첫 공식 제안을 넣었다. 이제 마요르카의 반응이 어떨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트랜스퍼, 마요르카 SNS, 쿠팡플레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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