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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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연하' 류필립, 뒷감당 어쩌려고 "♥미나, 제스처 올드+노래 못해" (필미커플)

기사입력 2023.06.01 10:23 / 기사수정 2023.06.01 10:2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류필립이 아내 미나의 노래실력을 냉철히 평가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는 '내가 중3때 와이프는 월드컵 가수였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미나는 엑스포 축제 공연차 남편 류필립과 대전을 찾았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미나는 "무대에서 날아다니겠다"며 굳센 의지를 보였다. 그는 "굽도 안 높은 걸로 신었다. 근데 배가 보이는 옷이라 에너지 넘치게 (무대를) 할지, 아니면 굶고 날씬하게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에 류필립이 "똥배 좀 나와도 된다"고 응원을 북돋웠지만, 미나는 "똥배는 없다"면서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며 흥을 폭발시켰다. 그러던 중 류필립은 "여보, 제스처가 너무 올드스쿨 같다. 좀 세련되게 해봐라"라고 콕 집었고, 미나는 "뭔 올드냐. 제시 무대할 때 손짓이랑 비슷하게 했다. 갑자기 아이돌 춤출 수는 없지 않나"라고 반격했다.



이어 미나는 자신의 최애곡인 육각수의 '흥보가 기가막혀'를 원곡자 뺨치는 실력으로 소화했다. 미나는 "(남편에게) 며칠 전에 이 노래를 들려줬는데 모르더라"라며 세대 차이를 실감했다. 

또 "원래도 이 노래를 좋아하긴 하지만, (육각수 멤버 중) 한 명은 대학교 선배고, 한 명은 후배다. 동문이다. 자랑스러웠던 그룹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미나는 "여보 나 노래 못하냐"고 궁금해했고, 류필립은 "못한다. 잘하지는 않는다. 더 열심히 해라. 아직 멀었다. 여보는 춤을 잘 춘다"고 단호히 답했다.

이에 미나는 "내가 10대면 열심히 하지. 여보나 춤 연습 열심히 해라. 케이팝 춤도 못 추고, 노래만 하냐. 콘서트 하면 댄스곡도 해야지"라며 갑자기 디스전을 펼쳤다. 

사진=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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