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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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냐, 충격" 14기 영철, 혼인 빙자 사기·폭행 논란 입 열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6.01 09:28 / 기사수정 2023.06.01 16: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는 솔로' 14기 영철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해명했다.

31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으로 진행한 14기의 최종 선택이 이뤄졌다.

이날 영수와 현숙, 경수와 영숙, 그리고 상철과 영자가 서로를 선택해 최종 커플에 등극했다.

영철은 방송 후인 1일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 올라온 방송 후 뒷이야기를 담은 영상에서 "커뮤니티에서 왜 정숙님이냐는 얘기가 나왔다. 사전 인터뷰 때도 얘기했지만 난 거리가 대전까지는 가능하다고 했다. 대전까지 경험이 있고 그 이상 넘어갈 때 힘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영철은 40세로,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대를 수석 졸업한 뒤 현재는 경남 통영에서 공연장과 카페가 있는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영철은 방송에서 정숙에게 호감을 보이며 시종 러브라인을 그렸지만 막판에 갑자기 김포와 통영 사이의 거리를 언급하며 정숙에게 벽을 쳤다. 이후 그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아 누리꾼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영철은 "처음에 여성분들을 선택할 때 여섯 분들의 이미지가 비슷했다. 다 예쁘고 괜찮았다. 그러면 첫번째 알아볼 사람으로 캐리어를 들어주면서 느낌이 괜찮은 정숙에게 소고기를 전해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돈을 보고, 돈을 목적으로 이분을 만났다는 말이 올라오더라. 13명 중에 자가 이야기는 있지만 직급이나 얼마나 돈을 버는지 그런 건 그때는 몰랐다. 아마 다 마찬가지일 거다. 정숙님의 캐리어를 들어주고 마음에 들어 데이트했는데 인터넷에서는 역시 돈 냄새 맡았다고 하더라"며 억울해했다.

이어 "중간에 편집이 됐다. 갑자기 마지막회 전에 장거리가 힘들다는 장면이 나왔다. 정숙님과 처음부터 얘기했다. 장거리가 쉽지 않겠지만 서로 알아가보자고 계속 얘기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영철은 "사실 누나가 처음부터 '나는 솔로'에 나온 것 자체를 마음에 안들어했다. '힘들어, 안 찍을래' 해서 겨우 데이트했는데 편집됐다. 서로 좋게 가다 내가 돌변해서 힘들다고 한 거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 "첫째 날 정숙 누나가 유쾌하게 대화를 주도했다. 남자들 사이에서 정숙님의 이미지가 되게 좋았다. 그런 건 첫날에 하나도 안 나오고 갑자기 소고기를 주고 작업치는 사람처럼 됐다. 나이와 상관없이 정말 괜찮으시다. 그래서 선택하고 현실적으로 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나온 결론이다. 편집되다 보니 이미지를 홍보하러 나온 것 같은데 아니다. 인터뷰 때도 얘기했지만 순자 아니면 정숙 누나였다"며 일각의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울산에 사는 영자님을 넣어준 것 같다. 그런데 영자님과는 한마디도 대화한 적 없다. 그만큼 서로 약간 안 맞는다는 걸 느꼈나 보다. 그럼 내 스타일에 가장 맞는 정숙님을 선택한 거다. 현실적으로 얘기한 게 마지막에 조금 나와 인터넷에서 나쁜 식으로 올라왔다. 진심으로 누나와 잘해보려고 한 거다. 선택도 내 마음을 담아 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광수는 "영철이가 한 말은 영철의 문제가 해결돼야 진실이 될 거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14기 영철은 방송 중 혼인 빙자 사기, 폭행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영철은 "입장 표명을 안 한 건 나도 그 글들을 보고 황당하고 충격적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영철은 "사실이 아니기에 대응하지 않기로 제작진과 얘기했다. 오히려 대응했다가 제작진의 노력이 물거품 되니 가만히 있었다. 끝나고 개인적으로 내가 해결할 부분이 있으면 하겠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해 (라이브 방송에) 나왔다. 법적인 부분은 잘 해결할 거다. 난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부인했다.

한편 영철의 약혼녀라고 주장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철이 자신에게 금전 사기를 쳐서 호텔을 건축했다고 폭로하면서, 동업 사기로 2년 간 경영 시키고 투자한 빚은 떠넘긴 상태로 10원의 정산도 없이 폭력으로 내쫓겨 버려졌다고도 이야기했다. 

A씨는 "저를 대표로 내세워 (호텔을) 1년 넘게 운영했고, 모든 운영 세팅이 끝나자 마자 일방적 이별 통보 후 모든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영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도 했다. 그는 영철에게 배를 차이기도 했으며, 연락을 받지 않는 영철을 찾아갔다가 바닥에 패대기쳐졌다고도 폭로했다. 이어 "몇 해가 지난 과거의 일들이지만 진정 어린 사과가 없는 것이 문제"라면서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까 신경 쓰였다고도 전했다.

사진= 나는 솔로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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