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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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최종전서 시즌 6호 도움…7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 위업'

기사입력 2023.05.29 00:57 / 기사수정 2023.05.29 00:5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도움 하나를 추가하며 20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토트넘은 29일 영국 리즈에 위치한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손케 듀오'의 합작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 진출하기 위해선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승점 57(17승 6무 14패)로 리그 8위에 위치해 있는 토트넘은 리즈전과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7위로 올라설 수 있다.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7위 자리는 현재 애스턴 빌라(17승 7무 13패·승점 58)가 차지하고 있다.



일단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해야 유럽대항전 진출 희망을 품을 수 있기에 토트넘에게 리즈전은 굉장히 중요했는데 토트넘이 자랑하는 '손케 듀오'가 이른 시간이 일을 냈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만에 케인의 선제골로 1-0 앞서가기 시작했다. 에메르송 로얄이 전방으로 쇄도하는 페드로 포로를 발견하고 침투 패스를 넣어줬다.

공을 잡은 포로는 곧바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 이후 중앙으로 달려오던 손흥민에게 공을 건네줬고, 손흥민은 왼쪽에 있던 케인에게 다시 빠르게 패스했다.



손흥민 패스를 받은 케인은 곧바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을 시도하면서 리즈 골망을 흔들며 리그 29호골을 터트렸다.

손흥민도 케인의 득점을 도우면서 이번 시즌 6호 도움을 기록해 2022/23시즌 성적으로 14골 6도움으로 늘리며 7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 달성에 성공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해 낸 콤비인 손흥민과 케인은 또 하나의 골을 만들어 내면서 통산 47번째 득점을 합작했다.

한편, 경기 시작하자마자 '손케 듀오'에게 당하면서 선제골을 내준 리그 19위(7승 10무 20패·승점 31) 리즈는 강등에 대한 공포가 코 앞으로 닥쳐왔다.

사진=PA Wire,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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