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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LEE 다음은 HWANG…황희찬, '토트넘 등 PL 3팀+로마' 관심 한 몸에→울브스 위기가 기화 되나

기사입력 2023.05.28 09:4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임대 형식으로 울버햄프턴에 합류한 황희찬은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바탕으로 울버햄프턴에 완전 영입됐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출전할 때마다 쏠쏠한 활약을 펼쳤지만,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에도 팀을 이탈했으며, 복귀 후에도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신임을 받았지만 2월부터 4월까지 부상으로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 못했다. 

아쉬운 부상과 더불어 울버햄프턴의 재정적인 상황도 영향을 미쳤다.

영국 현지 소식에 따르면 울버햄프턴은 다음 시즌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선수 판매가 불가피하다. 



판매 대상으로 떠오른 황희찬은 다음 시즌 다른 팀에서의 생활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는데,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세리에A에서 관심을 보이며 더 좋은 환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등장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8일(한국시간) "황희찬은 토트넘과 뉴캐슬을 포함한 여러 프리미이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아 올여름 이적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토트넘과 뉴캐슬은 황희찬에 주목하는 여러 구단 중 하나다. 울버햄프턴은 FFP로 인해 선수를 매각해야 한다는 사실에 로페테기 감독은 경악했고, 이것은 황희찬이 토트넘의 주목을 받게 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후 선수단을 강화하려는 뉴캐슬도 문의했으며, 애스턴 빌라, 그리고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도 황희찬을 관심 명단에 올렸다"라며 황희찬에 관심을 보인 팀들을 직접 거론했다. 



미러는 로페테기 감독이 황희찬 잃는 것을 싫어할 것이라 전망했다.

매체는 "후벵 네베스와 마테우스 누녜스가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을 잃는 사실을 싫어한다. 그는 구단주와 여름 이적시장 사안에 대한 중요한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른 시일 내에 각 팀들이 접근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로페테기는 모든 거래가 가능한 빨리 완료되길 원한다. 황희찬을 원하는 구애자들은 앞으로 몇 주 안에 그에게 손을 내밀어야 함을 의미한다"라며 황희찬이 이적한다면 이적시장 돌입 후 빠르게 결정이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희찬이 울버햄프턴을 떠나 토트넘, 뉴캐슬, 애스턴 빌라, AS로마에 합류한다면 다음 시즌 UEFA 주관 대회에서도 그를 볼 수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뉴캐슬은 이미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으며, 토트넘과 뉴캐슬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진출을 위해 경쟁 중이다. 로마도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거나 현재 순위인 6위를 유지한다면 UEFA 대회 출전이 확정된다.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낸 황희찬이 울버햄프턴의 상황에 힘입어 다시 한번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도 많은 한국 팬의 관심 대상이 될 전망이다.

사진=A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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