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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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QS→라이징스타 철벽투…KIA가 그리는 '이상적인 미래'

기사입력 2023.05.25 07:0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아기 호랑이들의 가파른 성장세.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19승 19패를 기록, 하루 만에 5할 승률로 복귀했다.

선발 마운드를 지킨 '슈퍼루키' 윤영철의 공헌도가 컸다. 이번 시즌 최다 이닝인 6이닝을 소화했고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윤영철은 1-1 동점에서 등판을 마무리하며 시즌 3승 수확에 실패했지만, 처음 6이닝 고지를 밟으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KIA는 박빙 승부에서 필승 카드를 아끼지 않았다. 팀의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최지민이 7회 출격했다. 최지민은 공 15개로 아웃카운트 5개를 잡았고 피안타는 1개뿐이었다. 깔끔히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최지민은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도 누렸다.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윤영철과 프로 2년차 최지민의 페이스가 예사롭지 않다. 2023 신인드래프트 제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IA에 입단한 윤영철은 많은 관심 속에 첫 시즌을 맞이했다. 특급루키는 기대 이상이었다.

윤영철은 7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2승 1패 34⅓이닝 평균자책점 3.15 호성적을 거뒀다. 최근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펼쳤고, 특히 5월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11 상승세를 보였다.

2022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최지민은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6경기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일 년 사이에 구속, 구위, 제구력이 모두 향상된 최지민은 올해 필승조 자원으로 거듭났다.

최지민은 19경기에서 2승 1세이브 2홀드 23이닝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 짠물 투구를 과시했다. 5월 9경기에서 10⅔이닝 동안 실점은 없었고, 무려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호랑이 군단의 특급 유망주 윤영철과 최지민은 빠르게 1군 무대에서 자리를 잡으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원이 됐다. 윤영철이 쾌투를 펼치고 뒤를 이은 최지민이 깔끔하게 틀어막는 그림. KIA가 그리는 이상적인 미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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