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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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子' 그리, MZ세대 연애법 공개...'김지민♥' 김준호도 '솔깃'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24 06: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그리가 MZ세대 연애법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음문석, 태항호와 래퍼 그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설움 특집'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준호는 그리에게 "MZ세대는 어디에서 데이트하냐"고 관심을 보이며 "요즘 세대들도 데이트 코스가 똑같냐"고 물었다. 김준호는 "우리는 최대한 비싼 데를 간다. 내가 돈을 써야 사랑하는 느낌"이라고.

이상민은 "저번 주에 '장미의 전쟁' 회식을 했다. 거기 김지민이 나오는데 김준호가 내조하러 왔다. 아무도 김준호를 아는 사람이 없는데, 들어오더니 숙취해소제를 돌리더라. 그러더니 건배사까지 하더라"고 김준호 김지민 커플의 일화를 공개했다.

탁재훈은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해서 얼마 정도의 만남이 이어질 것 같냐"고 의아해했다.

이상민은 그리에 대해 "연애할 때만큼은 플렉스 한다던데?"라고 언급했다.

그리는 "나한테 돈 쓰는 것보다 남한테 쓰는 걸 좋아한다. 지나가는 말로 '휴대폰 터치가 잘 안 되지?'라고 하면 기억하고 있다가 편지와 함께 선물하는 것"이라고 말해 삼촌들을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만나다가 이별할 땐 쿨하게 헤어지냐"고 물었다. 그리는 "내 성격인 건지 그만한 여자를 못 만난 건지, 아직 매달려 본 적은 없다"고 대답했다.

탁재훈은 "나랑 비슷하다. 쿨한 느낌이다. 너 B형이냐"고 물었다. 그리는 "요즘은 MBTI로 물어보는데"라며 당황했다. 탁재훈은 "어려도 피 검사는 해야 하지 않냐. MBTI는 헷갈린다"고 반박했다.



그리는 혼인신고서도 써 봤다고. 그리는 "동사무소에 갔더니 혼인신고서가 있더라. 그걸 한 장 가져와서 여자 친구에게 같이 써 보자고 했다. 제출은 안 하고 언제든지 낼 수 있게 지갑에 갖고 다녔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그런 걸로 장난치는 거 아니다"라고 정색했다. 김준호는 "이거 삼촌이 좀 써도 되겠냐"고 흥미를 가졌다.

김준호는 "그리가 아들뻘이긴 한데, 아빠뻘인 상민이 형이나 원희 형이 완전히 연애 문외한이다. 연애법을 좀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는 "일단 뭐가 문제냐"고 접근하며 "제 기준에서 말씀드리자면 세 가지 비법이 있다. 첫째, 급발진을 안 한다. 좋아한다고 앞서나가지 않는다. 약간 밀당을 하라는 뜻"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리고 자신감이다. 관심 있는 여자한테는 주절주절 말하지 않는다. '이날 시간 되니까 보자'고 한다. 안 된다고 해도 날짜를 바꾸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 번째가 중요하다. 문제 해결보다 그 사람의 감정 상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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