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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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혐의' 남태현·서민재, 연인서 피의자로… 나란히 유치장 行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5.18 13:50



(엑스포츠뉴스 서울서부지법, 명희숙 기자) 과거 연인이었던 가수 남태현과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법정서 재회했다. 두 사람은 구속 심사가 나오기 전 경찰에 연행돼 나란히 유치장으로 향했다.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해 9월 남태현과 서민재를 불러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최근 국과수로부터 필로폰 양성 반응 결과를 통보받은 경찰은 지난 15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남태현은 심문 전 오전 9시 52분께 법원에 등장했다. 올 블랙의 의상을 입고 마스크를 쓴 그는 필로폰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하고 안으로 향했다. 

이어 서민재는 4분 후인 오전 9시 56분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 앞에선 서민재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네, 죄송합니다"하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서민재 측 변호인은 혐의와 관련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먼저 영장심사를 마친 서민재가 11시 13분께 법정을 나섰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또한 2명 이상 필로폰 투약을 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남겼다. 



이후 남태현은 11시 29분쯤 법정에서 나섰고, 그는 혐의 인정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형사들에게 호송돼 경찰차를 타고 유치장으로 향했다. 

지난해 8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인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등의 글을 게재했다.

이후 남태현은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서민재와의 교제 사실까지 고백했다. 



남태현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그룹 위너에서 활동했으며, 탈퇴 후 현재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 3'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한편, 남태현과 서민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에서 19일 새벽 사이 결정된 예정이다.

사진 = 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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