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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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10', 따뜻한 가족들의 서늘한 경주…BTS 지민도 합세한 화려함 [엑's 리뷰]

기사입력 2023.05.18 1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감독 루이스 리터리어)가 더욱 아찔해진 액션으로 돌아왔다.

17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도미닉 토레토(빈 디젤 분)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 레이예스 (제이슨 모모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단테에 의해 흩어진 패밀리들의 강렬한 액션이 짜릿함을 눈을 뗄 수 없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죽이지 않을거야. 고통을 다 느끼게 하겠어" -단테

사랑하는 패밀리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도미닉(이하 돔), 그 앞에 단테가 등장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단테는 과거 돔에 의해 가족도, 돈도 잃은 후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연구하고 준비해 등장한 강력한 빌런이다.

"죽는 건 두렵지 않아. 사랑하는 내 패밀리를 지킬 수만 있다면" -돔

단테는 돔의 모든 것을 잃게 하고 싶다. 패밀리가 위험에 빠지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는 돔을 파악한 단테는 패밀리를 찢어놓기 위해 정성스러운 함정을 준비한다.



이를 모르는 패밀리. 로만 피어스(타이리스 깁슨)과 테즈 파커(루다크리스), 한(성 강), 매건 램지(나탈리 엠마뉴엘)는 단테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이를 계기로 모든 패밀리가 산산히 흩어진다.

함께 있을 수 없게 된 패밀리의 액션을 담기 위해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정말 전세계를, 지구를 달린다. 이들은 로마부터 런던, 브라질 등 세계 여러 곳을 휘저으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을 펼친다. 물도, 하늘도, 역주행도 전투를 멈출 수 없다. 또한 새 빌런과 함께 변화한 에이전트도 더욱 큰 스릴을 안긴다.

여러 나라의 풍경, 유명 스폿을 영상미 있게 담아낸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평화로움을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도 살벌하게 박살내며 속도를 내는 이들이 온 몸에 쾌감을 선사한다. 제작에 참여한 프로듀서 제프 커센바움은 로마와 런던 등을 언급하며 "이 정도 규모로 촬영했던 영화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할 정도로 해당 작품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22년 간 전세계 팬들과 함께 성장하고, 울고 웃으며 끝없는 사랑을 받아왔다.

'분노의 질주:라이드 오어 다이'는 시리즈 사상 제일 강력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해 팬들의 열광을 더욱 이끌어낸다. 그간의 관계에 변화를 맞이한 빈 디젤과 샤를리스 테론의 재회부터 뉴 페이스 제이슨 모모아와 브리 라슨의 등장, 故 폴 워커의 딸 미도우 워커의 카메오 출연까지. 이 외에도 전세계의 사랑을 받는 톱스타들이 운전대를 잡는 액션에 녹아들며 영화의 짜릿함을 배가시킨다.

이번 영화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치밀해진 강자들의 싸움에 눈도 즐겁지만 귀도 즐겁다. 작곡가 겸 지휘자 브라이언 타일러의 합류와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OST 참여가 특별함을 더한다.



더욱 짜릿해져서 돌아온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시리즈의 상징이던 카 체이싱 액션과 함께 더욱 뜨거운 가족애가 담긴다. LA의 스트리트 레이싱에서 시작된 '분노의 질주'는 어느덧 전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다. 빈 디젤은 "22년간 우리와 함께 성장하고 살았던 사람들에게 경의를 바치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따뜻한 가족 영화와 짜릿한 액션 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과연 돔은 단테에게서 패밀리를 지킬 수 있을까. 짜릿한 패밀리의 라이딩은 17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러닝타임 140분. 15세이상관람가.

사진 = 유니버설 픽쳐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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